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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일 월요일 이사야 54:1-17 <잠시 너를 버렸으나> 본문
<묵상>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사 54:7-8)
바벨론에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버리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잠시 버리신 것이라고 하시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백성을 거룩한 신부로 영원히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오늘 만납니다.
하나님이 버리셨을 때는 이스라엘은 '홀로 된 여인' 이라고 표현하십니다.
홀로 된 여인이란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이라는 뜻입니다.
호세아서 2장에 보면 음행하다가 호세아로부터 버림받은 여인이 나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명령으로 호세아는 다시 그 여인을 데려다가 아내로 맞이합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셨으니까 하긴 했지만 실생활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여인뿐만 아니라 남편까지 흉을 봅니다.
자식도 없고,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인이란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사회적으로 법적으로 더 나아가서 경제적인 모든 지위가 박탈되는 크나큰 수치로 여겨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랑하는 자식이기 때문에 잠시 진노하시지만 영원히 사랑하시기를 택하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은 쉽게 식지도 거둬지지도 않는 사랑이셨던 것입니다.
아무 조건 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부부 사이의 정조관념에 비유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강한 인상을 줍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농부와 포도나무로 비유하기도 하였고(예레미야 2:21), 토기장이와 토기로 비유하기도 하였습니다.(로마서 9:21)
부모와 자식으로도 비유하셨고(고후 12:14), 목자와 양(눅 15:3-7), 주인과 종(마 25:19)으로도 비유했는데 부부관계로 표현한 것이 제일 강력한 메세지를 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조건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을 배반하든, 어떤 죽을 죄를 지었든 한번 사랑하시면 영원히 사랑하신다는 사실은 너무나 감격스럽고, 안심이 됩니다.
불안장애가 있는 우리들은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실까 노심초사하곤 하는데 결국에는 한번 잡으신 손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오늘 만나게 됩니다.
< 이사야 54 : 1 - 17 >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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