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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일 주일 이사야 52:13 - 53:12 <고난당하는 종> 본문
<묵상>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 53:3)
오늘 말씀은 '종의 노래'중 마지막 본문입니다.
이사야에서는 총 4개의 '종의 노래'가 나오는데 42장 1-4, 49장 1-6, 50장 4-9절과 오늘 말씀입니다.
세상적인 기준은 큰지도자나 유명한 정치인은 잘나거나 똑똑한 사람들인데 예수님은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모습이었으며, 그의 삶은 멸시받고 조롱받았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만신창이가 되는 모습으로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의 손에 못을 박는 인간의 가장 악한 죄성에 대항하려면 얼마든지 대항할 수 있었고, 능력을 행사해서 악한 사람들을 거꾸러뜨릴 수도 있었겠지만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품으시는 아이러니한 비극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자신이 받지 않아도 될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당하는 사람은 바보라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의 세상에서의 진리는 다르게 평가가 되는 것이겠지요.
예수님이 끝까지 침묵하시고, 죽음을 받아들이시는 모습을 깨닫게 되면 우리의 영혼은 경이로운 슬픔에 할 말을 잃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은 자격이 있거나 능력이 있는 잘난 리더쉽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뛰어난 리더쉽을 가진 정치인에게 의지하고, 세상속에 잘난 사람들에게 찬사를 바칩니다.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사랑의 지고지순함은 예수님을 따를 자가 없다는 사실에 숙연해집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깨달음이 오는 순간 나의 삶은 180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이사야 52 : 13 - 53 : 12 >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
그가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
<이사야 53 : 1 - 12 >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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