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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시편 30:1-12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고> 본문

매일성경

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시편 30:1-12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고>

오렌지 향기 2020. 10. 20. 06:00

<묵상>

시편 30편은 성전 낙성가라는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다윗 시대에는 성전이 아직 지어지지 않았었고, 다윗은 개인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을 기록한 것인데 나중에 B.C. 165년경 안티오구스 에피파네스에 의하여 성전이 짓밟혔던 것을 복구한 후에 하나님께 성전 봉헌식을 할 때는 비록 개인적인 감사찬양이지만 민족적 차원에서의 감사와 찬양의 의미와 잘 부합이 되었기 때문에 성전봉헌 노래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시 30:11)

질병과 죽음이 임박해서 베옷을 입은 시인에게 그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하나님의 손이 시인을 건져올리자 슬픔은 변하여 춤이 되고, 베옷은 기쁨으로 바뀌고, 침묵과 울음은 찬송으로 바뀐 상황이 연상이 됩니다.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

 

 

위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노를 오래 품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즉 사랑하는 주의 백성들을 징계하시되 원수로 여기지 않으십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많이 보아왔지만 잘못을 회개하면 반드시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깐 동안만 진노하시는 하나님은 영원한 은총을 베푸시지만 우리를 회개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진노하셨던 것입니다.

징계는 잠깐있고 그 뒤로는 장기적인 은총을 허락하시며, 저녁에 눈물을 흘렸던 시인은 환한 웃음을 웃게 됩니다.

너무 힘들고, 고통 속에 있을 때 오로지 하나님께 간구하고, 갈망하는 그 마음은 은혜로 가득 넘치게 하시는 하나님은 충분히 기대할만 한 분이고, 나의 주권자이십니다.

고통과 환란 중에 있을 때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도움이 되겠습니까, 나의 형제가 도움이 되겠습니까?

때로는 부모형제는 나의 책임이라는 부담감이 더 커서 의지할 대상이 못되지만 하나님은 나의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임을 깨닫곤 합니다.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내가 삶 속에서 오직 붙들어야 하는 한 분은 하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시편 30 : 1 - 12>

여호와여 내가 주를 높일 것은 주께서 나를 끌어내사 내 원수로 하여금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심이니이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서 끌어내어 나를 살리사 무덤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주의 성도들아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거룩함을 기억하며 감사하라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고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내가 무덤에 내려갈 때에 나의 가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진토가 어떻게 주를 찬송하며 주의 진리를 선포하리이까

여호와여 들으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를 돕는 자가 되소서 하였나이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이는 잠잠하지 아니하고 내 영광으로 주를 찬송하게 하심이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영원히 감사하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