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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시편 26:1-12 <완전함에 행하리이다> 본문
<묵상>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시 26:1)
개인 탄원시인 시편 26편에는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합니다.
자신의 결백함의 증거로 헛된 것을 좋아하는 자들과 한 자리에 앉지도 않았으며,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현대인의 생활에서는 타협해야 세상을 쉽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일을 시인은 결코 타협하지 않았음을 오늘 보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상황 처럼 혼란의 시기에 처한 시인이 바깥 세상은 더럽고, 타락했으며, 심한 갈등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 같이 전염병이 도는 상황일 수도 있는 처지에서 자신의 정결함을 지키고자 애쓰는 시인은 자신의 노력을 하나님께서 판단해주시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과연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더럽고, 타락한 사람 근처에도 가지 않고 나쁜 습관을 철저하게 끊고, 남이 보지 않아도 공중도덕을 철저하게 지키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과연 저를 판단해 달라고 말할 만한 용기가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일절의 타협이 없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운전하다 불법적이고 폭력이거나 나태한 운전자를 보고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 모르는 사람을 무심하게 평가하는 무례한 표현 한 마디 조차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영혼인지도 모르는 채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미워하고, 능멸하고, 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인은 죽을 때 조차도 죄인들과 함께 있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신만은 특별 취급해 달라는 말같이 들리지만 이 말은 그만큼 완전하게 노력했기 때문에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인의 입에서 감사의 노래와 놀라운 일을 전파하겠다는 확신을 듣게 될 때 나는 과연 그렇게 감사할 수 있는 자신이 있을까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 아닌 것을 쫓지 않으며 혼돈의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살고, 주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맛보며 살고 싶습니다.
시인이 하나님의 성전을 사랑한다고 표현을 하니 성전을 마음대로 가지도 못하는 지금의 처지가 더 안타깝지만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하나님의 성전임을 성경에서도 말씀하셨으니 나는 나의 가족을 사랑하고, 나의 가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야 하리라는 다짐을 해 봅니다.
<시편 26 : 1 - 12>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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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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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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