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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일 토요일 이사야 16:1-14 <모압의 피난처> 본문
<묵상>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너 모압은 멸절하는 자 앞에서 그들에게 피할 곳이 되라 대저 토색하는 자가 망하였고 멸절하는 자가 그쳤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하였으며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사 16:4-5)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회개할 기회를 모압에게 주셨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주셨는데 모압은 산당을 찾아가서 헛된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모압이 멸망 당하면 이스라엘은 그들에게 피할 그늘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마치 오늘날의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세상이 멸망 당할 때, 혹은 멸망 당할만큼 큰 고통에 처한 세상이 피할 곳은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 같이 들립니다.
그런데 유다 백성들은 모압 백성들의 요청을 거절하고 오히려 그들의 교만과 허풍과 우상숭배를 고발합니다.
결국 모압은 멸망 당하지만 하나님의 권고를 듣지 않는 유다 백성들은 그야말로 율법주의에 입각한 자세로 일관하고 멸망 당하는 모압의 끔찍한 재앙 앞에 이사야도 눈물 흘리고, 하나님도 눈물을 흘리셨을 것입니다.
멸망을 당하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의 멸망을 막는 방법은 무엇일지를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도 멸망당할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우셨던 적이 있었습니다.(눅 19:41-44)
아마도 예수님도 하나님의 마음과 같았기 때문에 우셨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모두를 구원하시고 싶어하시는 분이시고, 예수님을 보내신 이유도 그것인데 우리는 그 사실을 간과합니다.
조금의 의라도 있으면 그것을 사용하여 남을 정죄하는데 사용하는 우리의 죄를 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하나님은 다윗 왕좌를 통해 장차 나실 메시아를 예언하게 하시고 모압으로 하여금 다윗의 왕위에 복종할 것을 권고하셨던 하나님은 참으로 선하신 하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실제로 유다의 아합 왕때에는 모압 왕 메사가 새끼 양 십만의 털과 숫양 십만의 털을 조공으로 바침으로 화친했던 때도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도와주라는 요구이기도 했지만 다윗 왕위에 대한 복종을 보임으로써 구원을 택하라는 예언적인 촉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상을 숭배하는 모압 백성들은 그들의 우상을 모시느라 피곤하도록 봉사하지만 변덕스러운 신들은 만족할 줄 모르며,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우주의 주관자이신데 그 품에서 안식을 얻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삼 년 내에 즉 B.C. 704년에 산헤립의 침략으로 멸망당 할 것임을 예언하는 이사야의 말대로 그들은 삼 년 후 하룻밤 새에 멸망당합니다.
이사야는 모압의 멸망에 대하여 창자까지 아픔을 체험합니다.
진정한 안식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지막에 대하여 우리도 이사야처럼 창자까지 아픈 공감대가 있어야 되는줄 믿습니다.
멸망 당할 사람이 내 가족이라면 더더욱 가슴이 아플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 가는 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그 길을 선택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애가 타고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을 가지는 전도의 열정을 주시기를 구하옵나이다.
<이사야 16 : 1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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