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0년 6월 13일 토요일 고린도전서 8:1-13 <지식과 사랑> 본문
홀다
<묵상>
"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고전 8:1-3)
당시의 고린도 지역에서는 우상이 여러 가지가 많았고 이방 신전에서 우상들에게 제물로 바친 음식들은 제사가 끝나면 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리스도인이 이방인의 잔치에서 우상들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어도 괜찮은지, 혹은 이방인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 우상들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어도 되는지가 논쟁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우리도 조상의 제사를 지성으로 드리고 있기 때문에 한번씩은 이 문제를 생각해 보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믿음에 대한 확신이 있다 하더라도 내가 먹는 모습을 보고 믿지 않는 형제나 친척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바울이 택한 자세는 연약한 지체와 믿음이 약한 성도들을 위해서 자신은 비록 진리를 알고 자유로운 몸일지라도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을 합니다.
'사랑'을 중심에 놓고 보았을 때 중요한 것은 깨끗한 음식이 아니라 깨끗한 마음이므로 이 둘을 혼동하는 믿음이 약한 형제들을 위하여 잘 판단하여 행하기를 숙고하게 합니다.
먹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음식을 계속적으로 먹음으로써 자신의 양심에도 그렇고 죄를 지속적으로 범한다는 생각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믿음이 연약한 형제지체들이고 이들은 그리스도께도 죄를 짓는다는 생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짓눌려 살게 됩니다.
나는 어떤 편에 속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다윗이 배가 고플 때 성전에 차려진 진설병을 먹었을 때 한 말도 떠오르면서 성경을 자세히 알면 우리의 행위에 의미를 더 정확히 부여하게 되고, 무엇이든지 주를 위해서 한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4절에서는 우상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라고 못박아 말함으로써 우상의 본질을 밝히고 우상이 인격적인 실체를 가진 것도, 능력도 없는 허망한 것임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이 믿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아무런 능력을 행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깨닫게 해주시는 말씀이 감사합니다.
<고린도전서 8 : 1 - 13>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6월 18일 목요일 고린도전서 11:17-34 <주의 만찬에 대하여> (0) | 2020.06.18 |
---|---|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11 : 2-16 <예배의 질서> (0) | 2020.06.17 |
2020년 6월 12일 금요일 고린도전서 7:25-40 <주를 기쁘게 하는 삶> (0) | 2020.06.12 |
2020년 6월 11일 목요일 고린도전서 7:1-24 <받은 은사대로 선택하라> (0) | 2020.06.11 |
2020년 6월 10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6:12-20 <몸, 자유와 유익> (0)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