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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9일 화요일 고린도전서 6 :1-11 <그리스도인의 송사> 본문
솔로몬의 재판 / 1649년 / 니콜라스 푸생
<묵상>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고전 6:2-3)
크리스챤은 왜 세상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크리스챤은 하나님께 소속이 되어 있고, 세상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니 그렇습니다.
크리스챤은 이처럼 큰 권세가 있지만 그만큼 책임도 크다는 사실을 오늘 깨닫게 됩니다.
만약 크리스챤인데 세상 일로 송사로 얽힌다면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꾸짖습니다.
그리고 만약 세상 사람과 재판 일이 얽혔을 경우 크리스챤은 손해보는 쪽을 택하라는 말씀이 오늘의 요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 크리스챤은 재판에서 지더라도 사후에 천국은 보장 받은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크리스챤이 먼저 용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교회 안에서 송사나 재판이 진행될 경우 공동체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지혜와 사랑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오늘 고린도교회 내에서 성도간에 분쟁이 있었고 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세상의 재판에 맡겨진 소송 사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의 재판에 맡겨진 일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임을 바울이
깨닫게 합니다.
오늘날의 우리들은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이혼도 많고, 소송도 많은 세상사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철저하게 지혜를 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고통을 참으시고 죽으셨는데 나의 고통은 참을만한 것인지, 성경의 가르침에 나는 철저하게 따르고 있는지를 묻고 또 묻고 나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 속에서 크리스챤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내 욕심과 내 주장을 내려놓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변화가 되지 않은 크리스챤은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전혀 구별되지 않는 모습이기에 어떻게 구원을 받을지도 의문입니다.
내가 아주 중요한 것을 양보하고 나서 하나님께 은혜를 구한다면 그나마 할 말이 있을 것 같지만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이 살았던 사람이 게다가 크리스챤이라면 세상 사람들은 얼마나 질투의 눈으로 크리스챤들을 바라볼지를 생각하는 아침입니다.
<고린도전서 6 : 1 - 11>
7.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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