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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8일 월요일 고린도전서 5:1-13 <음행을 제거하라> 본문
오순절 성령강림
<묵상>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고전 5:1)
성경에서 말하는 음행이라는 표현은 근친상간을 의미합니다.
고린도교회 교인 중에서 누군가가 '아버지의 아내' 즉 서모와 결혼이라도 한 것 같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 1절은 바울이 벼락처럼 꾸짖는 말로 시작합니다.
아버지를 죽였거나, 아버지가 죽고 나서 서모를 아내로 취한 교인에 대해서는 율법에서도 금하는 일이었거니와 로마법 역시 금하는 일이었기에 바울은 강한 어조로 꾸짖는 것입니다.
이방인도 꺼리는 일을 그리스도인이 버젓이 행하는 이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성경을 읽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행태를 보고 깨닫기를 '성경에서 저렇게 가르치는구나'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한 사람이라도 영혼구원을 해야 되는 시점에서 커다란 걸림돌입니다.
요즘 세상에도 마찬가지로 우리 크리스챤들이 하는 행위를 보고 세상 사람들은 표리부동함과 그 기만함을 보면서 '교회는 절대로 가면 안되겠다'라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 영혼구원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께서 나중에 물으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어찌 보면 세상 사람들이 음행을 하든, 죄를 지으며 살든 그것은 교회에서 말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판단할 일도 아니며 하나님께서 판단할 일입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음행은 공동체에서 책임져야하며 성경에서 말하는 누룩은 제거되어져야 마땅한 것입니다.
오늘 바울은 음행에 대해서 공동체에서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할지 그리고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깨어 있어서 이런 일을 개인의 정결함으로 승화시켜야할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크리스챤들끼리는 서로 용인하고 포용하면서 이방인들은 야만적이라고 판단하는 편협함을 보이는 표리부동함을 우리 공동체는 갖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는 편협하다고 말하며 다른 종교를 택하는 이유도 오늘 아침에 생각해보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5 : 1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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