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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일 수요일 고린도전서 1:18-31 <십자가의 그리스도> 본문
Ecce Homo / 1510년 / 일 도소마Ecce Ecce Homo
<묵상>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예전에 하나님을 믿기 전에 저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미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읽다가 정말 미련해 보이는 전도의 방법을 고수하면서 땀을 흘리고, 조소를 받는 길거리에서 보았던 그 사람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깨워서 구원으로 인도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섭리가 개입된 신비로운 지혜인데 무조건 미련하고, 논리적이지 못하다고 치부할 수만은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울이 표현한 복음은 지혜 있는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십자가의 길은 세상의 안목으로 볼 때 어리석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에 사는 우리는 남에게 어리석어 보이는 것을 싫어하고 영리하고 빈첩해야만이 살아 남는 것이 진리인 것 처럼 여기고 살아가기 때문에 전도는 점점 어려워지는가 봅니다.
사람의 지혜나 사람의 의로움, 혹은 사람의 거룩함으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구세군을 통하여 수많은 영혼을 구원으로 이끈 존 알렌은 임종할 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형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나는 지옥에 떨어져야 마땅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간섭하셨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구원 받을 능력이 없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바울이 표현한 복음에 대해서 곧잘 오해를 하곤 합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사실은 요나서 2:9, 예레미야 9:23,24 에서도 말씀했듯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가 구원하기 싫은 악한 원수들까지도 하나님은 구원하실 필요가 있으시면 충분히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 참으로 의로운 사람이 많지만 구원을 못 받는다면 그 사람들의 명성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구원받은 백성은 가슴 아파하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전도해야함을 깨닫습니다.
<고린도전서 1 : 18 - 31>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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