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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4일 화요일 에스겔 33:21-33 <말씀과 욕심의 저울질> 본문
<묵상>
"백성이 모이는 것 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겔 33:31)
패역한 백성들이 에스겔의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면 하나님은 에스겔의 입을 닫아서 예언의 말씀을 못하도록 합니다.
예루살렘 성이 하나님께서 예언하신대로 함락되고 나서야 에스겔의 입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은 지금 이 시대에도 회개의 말씀과 교만하지 말라는 말씀은 전하지 않고 자신의 목청만 드높여서 자신의 이익과 관련된 일들만 돌본다면 가난한 이웃과 병든 사람들, 살아갈 힘이 약한 사람들은 살기가 어렵게 되겠지요.
예루살렘의 함락이라는 뚜렷한 표적을 보아도 회개하지 못하고, 교만하고 패역한 모습을 버리지 못한다면 완전한 파멸이 있을 뿐입니다.
경고의 메세지는 듣기 싫어하고 귀에 달디단 소리만 좋아한다면 하나님의 경종을 듣지 못하고 망하는 길로 가게 됩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한번 들어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하는 백성들의 교만한 태도를 하나님께서는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지식은 있지만 그 말씀을 자신의 고통을 완화시키는 해결책으로만 삼고 정작 실천하지는 않는 태도는 진정한 믿음과의 조화와 균형이 내부로부터 무너져 신앙지식에 대하여는 풍성한 종교인은 될지 모르지만 진정한 크리스챤이 되지는 못한다는 깨달음을 오늘 주십니다.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진정한 말씀은 인종을 차별하지 않고 찾아온 질병으로 인해 서로를 돌아보고, 도와서 함께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하며 가난하고 병약한 사람들은 보호받아서 환경파괴와 이기적인 돈벌이에만 급급하며 살아온 우리의 행태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조금 더디게 경제가 발전하더라도 진정한 인류의 발전은 자국의 이익만 강구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에스겔 33 : 21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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