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20년 1월 8일 수요일 창세기 6 장 1 절 ~ 22 절 <죄와 방주> 본문
노아의 방주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동물들 / 피터 브뤼겔 / 1596년 그림
<묵상>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창 6: 17-18)
인구가 증가한만큼 죄도 급속도로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보시기에 좋았더라'하시면서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역으로 세상을 물에 잠기게 하실 정도로 후회와 분노를 표현하셨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사람들의 '포악함'이라고 성경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자세히 읽어보면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후손을 만드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들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120년으로 줄게 만드셨다는 이야기와 방주의 크기는 길이가 약 135미터, 폭이 22미터, 높이가 13미터 정도인데 돛을 달지도 않았고, 키도 없이 만드시라고 했기 때문에 항해를 위한 배가 아니라 그저 물에 뜰 수 있도록 만드셨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에 맡겨진 노아의 방주는 홍수에 정처없이 떠 다녀야하는 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던 때와는 달리 세상을 없애 버리시기로 한탄하시며 작정하셨는데
노아에게만은 은혜를 내려주시기로 마음을 바꾸신 것입니다.
노아는 의인이었고, 당대에 완벽한 자였고 그래서 하나님은 은혜로 그의 삶을 바꿔주신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환란 때에도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에 있는 아브라함의 친척을 살리기 위해 아브라함의 청을 들어주신 것 처럼 하나님은 노아에게 자신이 작정하신 것을 바꿀 수 있는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노아의 방주는 돛도 없고, 닻도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떠다니는 안전한 배였습니다.
세상 밖은 죄와 포악함이 가득한 나머지 존재자체가 거부될 정도로 무서운 파도로 넘실되고 있지만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릴 수 있는 정결한 동물들과 함께 안전하게 떠다니는 방주안에서의 삶은 오로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가난한 삶이었습니다.
저는 노아처럼 의인도 아니고 완전한 자가 될 자신도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방주로 제 목숨만 안전해지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삶을 살아가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창세기 6 장 1 절 ~ 22 절>
|
|
'매일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창세기 8 장 1 절 ~ 22 절 <다시 세상으로> (0) | 2020.01.10 |
---|---|
2020년 1월 9일 목요일 창세기 7 장 1 절 ~ 24 절 <홍수 심판> (0) | 2020.01.09 |
2020년 1월 7일 화요일 창세기 5 장 1 절 ~ 32 절 <아담의 계보> (0) | 2020.01.07 |
2020년 1월 6일 월요일 창세기 4 장 1 절 ~ 26 절 <가인의 후예> (0) | 2020.01.06 |
2020년 1월 4 일 토요일 창세기 2 장 4 절 ~ 25 절 <첫 사람> (0) | 202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