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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3일 토요일 요한계시록 2 장 1 절 ~ 7 절 <처음처럼, 다시 사랑하라> 본문
<묵상>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5)
에베소 교회는 교인들 서로간에 서로 자비와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던 교회였습니다.
상호구제가 활발했고 교회에 대한 헌신이 뜨거웠던 에베소 교회는 그 처음 사랑이 식었습니다.
우리의 믿음 생활도 처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뜨거웠다가 점점 식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오늘의 말씀은 묵상과 회개를 우리에게 가져다 줍니다.
오늘의 말씀에 그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 초기에 예수님께 가장 뜨거운 사랑을 지녔던 때를 생각하고, 그 사랑으로 부터 지금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돌이키며 겸손히 회개하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찬양만 들어도 눈물이 나고, 기도하려고 자리에 앉기만해도 눈물이 났던 뜨거운 감성은 이제 식어버리고 싸늘해진 사람들에게 묵상할 것이 많은 아침입니다.
마지막에는 만약 회개하지 않으면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가슴이 철렁하는 것 같습니다.
외적인 모습은 교회이지만 그 안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은 교회들에게는 거친 경고의 말씀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예수님이 중심에 계시기 보다는 담임목사님의 카리스마에 숨죽이는 교회가 많습니다.
교회에 구제나 헌신은 점점 없어지고, 행사나 잔치를 벌여서 사람들은 끌어들이지만 새신자들을 영적으로 성장시키는데는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면서 담임목사님만 바라보게 하면서 덩치를 키워가는데 열심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마다 천국에 그 교회를 상징하는 나무가 있다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교회가 이 땅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모습이면 천국에 있는 그 교회의 나무는 아름답게 생명의 꽃을 피워갈 것이고, 교회가 아무리 크기가 크고, 등록인원이 많다 하더라도 사랑과 헌신이 없고 예수님이 중심에 없으면 천국에 있는 그 교회의 상징나무는 시들시들 말라 비틀어지는 모습으로 저는 상상이 됩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점검하고 기억을 더듬어 주님의 사랑을 어디서부터 무시하고 살아왔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요한계시록 2 장 1 절 ~ 7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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