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Now On...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빌립보서 3 장 1 절 ~ 11 절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 본문
<묵상>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8)
다 큰 어른이 되어서야 세례를 받게 된 저는 성경을 읽으면서 도대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이제껏 내가 살아오면서 깨닫지 못했던 많은 상황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내 삶에 우연이란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방황과 갈급함과 분노는 나를 구원으로 이끄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 그것은 엄청난 충격이었고, 지진 처럼 나의 삶을 흔들었습니다.
나의 삶의 모든 행동과 동기는 예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하는 것이구나를 깨달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내가 무슨 큰 인물인 것 처럼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알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났고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모든 일에 그 분을 따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이 가치있는 삶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다른 어떤 사람에게도 나의 관심은 기울어지지가 않습니다.
심지어 나 자신에게조차도 별로 신경이 쓰이지가 않아져서 나를 드러내는 많은 습관도 바뀌고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 없애는 삶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랜만에 저를 만나는 사람들이 제가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어디에서 무례함으로 내가 대접 받거나 불의함을 보거나, 천대 받거나, 불안정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을 가장 못견뎌하는 나에게는 이러한 것들이 크나큰 시험으로 다가옵니다.
혹시 나의 기도가, 또한 나의 믿음이 이러한 것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쓰이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혹시 내가 예수님을 통해서 복을 얻는 삶을 살려고 애쓰는 것이 아닌가 되돌아보게 됩니다.
영적인 게으름이 나에게 나도 모르게 스며들어와 즐겁고 편하게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지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아직도 성경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를 읽으면 울컥하는 심정이 되살아나는 저이지만 언젠가는 성경도 감동이 없어져서 읽기 싫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져 내면의 기쁨을 간직하고 사는 것이 저의 노년의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는 오늘 아침의 성경구절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빌립보서 3 장 1 절 ~ 11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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