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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30일 금요일 에스겔 32 장 1 절 ~ 16 절 <바로를 위한 애가> 본문
<묵상>
"내가 너를 뭍에 버리며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이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이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겔 32:4)
세상의 절대 강자였던 애굽은 자신을 '사자'라고 생각하고 끝없이 힘을 과시하는 애굽이 강에사는 '악어'에 불과하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물에 사는 악어를 뭍에 끌어다 놓아서 죽게 하고 그 살을 짐승과 새들이 먹게 하리라는 예언은 시체를 썩지 않게 미이라를 만들어 보관하는 전통을 가진 애굽에게 충격적인 결말입니다.
애굽의 멸망할 때 여러 나라들이 몰려들어 서로 애굽에서 전리품을 차지해서 많은 이익을 볼 것이라는 의미인 이 말씀을 읽을 때 한 때 부귀와 영화를 누려도 멸망할 때는 순식간에 임하는 강포와 두려움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애굽이 멸망할 때 '모든 큰 짐승을 큰 물가에서 멸하리니'라고 말씀하심으로써 '큰 물가'란 애굽의 번영의 원천이었던 나일강을 가르키는데 '짐승'은 포악과 부정을 일삼은 애굽의 지도자들로서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하고 멸절되리라는 예언이 임합니다.
전혀 멸망하지 않을 것 같은 애굽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것으로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두렵고 떨리는 말씀입니다.
애굽에 미련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는 멸망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애굽마저 바벨론에게 멸망한다고 예언을 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진리는 영원한 강자는 없으며 그 어떤 권력도 하나님의 능력과 진노 앞에서는 하루 아침에 멸망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아야만 했습니다.
애굽이 멸망 당한 후에는 '그 강이 기름같이 흐르게'하신다고 말씀함으로써 애굽은 평강을 다시 찾을 것이며 메시아가 나타난 후 영원한 평화와 기쁨이 흐르는 강이 되어서 주님이 주시는 축복에 동참하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애굽이라는 나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붙잡고 있던 세상의 모든 욕망과 죄의 근원이었으며 마음은 하나님을 향하고 있어도 육신은 그 죄의 달콤한 맛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유혹의 도시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우리를 유혹하는 화려하고, 세상의 사치와 번영이 주는 교만함과 충족감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강한 죄성을 가진 옛사람의 자아가 좋아했던 거짓된 평화일 것입니다.
쌓아 올렸던 영화가 크면 클수록 애굽의 왕 바로가 들어가야할 지옥의 구덩이는 깊어지는 상반된 결과가 준비되어 있음을 하나님은 깨닫게 하십니다.
바로가 세상의 악어라면 나는 과연 세상에서 어떤 고기일까, 어떤 위치에 존재하고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보잘 것 없는 작은 존재라도 좋으니 세상에 있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리에 존재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에스겔 32 장 1 절 ~ 1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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