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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7일 화요일 에스겔 29 장 1 절 ~ 21 절 <애굽의 심판 선언> 본문
나일 강의 악어
<묵상>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겔 29:3)
악어는 혼돈의 상징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을 부추겨 바벨론을 반역하도록 만들고, 이스라엘을 혼란에 빠트렸기 때문에 애굽은 '큰 악어'라 칭하십니다.
애굽왕 바로도 애굽의 비옥한 나일 강을 나의 강이라 부르며 거만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애굽을 악어 사냥하듯 갈고리로 꿰어 강에서 끌어내고 사막에 던져 들짐승과 새의 먹이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하십니다.
교만과 거짓된 우호로 자긍심이 높았던 애굽은 자신을 신격화시켜 마치 창조주와 같이 행동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을 추종하게 하였습니다.
자기 분수를 망각한 자가 종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즉 애굽 왕 바로는 스스로를 창조주로 자처했고, 이스라엘은 이런 애굽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였다는 것입니다.
분열 왕국 이후에 유다의 왕들은 앗수르와 바벨론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자주 애굽에 군사원조를 요청하였기 때문에 애굽의 교만함이 높아졌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 1:36)라는 말씀뿐만 아니라 심령으로도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은 애굽은 악어가 아니라 갈대 지팡이가 되어서 이스라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였습니다.
애굽은 최고 북쪽 성읍 믹돌에서부터 최남단인 수예네까지 사막처럼 황폐화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선포하시고 지금의 애굽은 사막이 된 황폐한 나라입니다.
나일 강의 비옥하고 기름진 땅이 사막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들의 가장 큰 죄는 지독한 교만과 이스라엘 백성을 죄로 유혹한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떤 것도 의지하지 못하도록 애굽은 철저히 망하고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인생살이에서 종종 하나님 보다 더 믿고 의지하는 대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존재는 영원히 우리의 기둥이 되어주지 못하고 결국에는 없어져 버립니다.
돈을 믿으면 돈에 망하고, 사람을 믿으면 사람에 망하는 요즘의 세상은 나라를 믿으면 나라가 우리를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믿을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고 주위를 둘러봐도 적들만 가득한 세상에서 뉴스는 매일매일 실망스럽고, 불쾌하고, 두려운 일들로 가득차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얼마나 마음이 곤고하고 힘들지 상상이 갑니다.
마치 우리에게 돈도 없는데 큰 병은 걸렸고, 도와줄 사람들은 너무나 멀리 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둘러보는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한 상황까지 도달하고나서 하나님을 부를 것이 아니라 나의 매일매일을 하나님께 의지하고, 나의 지혜가 부족함을 항상 하나님의 성령으로 채워주셔서 오늘 하루도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에스겔 29 장 1 절 ~ 21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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