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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시편 123 편 1 절 ~ 4 절 <내가 눈을 들어> 본문
다윗 왕 / 샤갈
<묵상>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시 123:1)
이 땅에 있는 교회에는 '멸시'가 있고, '조소'가 있고, 안일한 자기만족이 있으며, 교만한 사람들로 가득찼다고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이러한 교회를 더는 참을 수가 없어서 갈급한 심령은 하늘의 보좌를 바라보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볼 뿐입니다.
견디기 어려운 멸시와 조소 속에서 시선을 들어 하나님께로 향하는 시인의 마음은 하나님의 긍휼을 기다립니다.
이 땅에서 환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인은 지금의 상황은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그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마치 폭풍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엎드려 기다리는 수 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영적인 고난과 역경을 겪어보지 않은 '안일한 자'는 세상적인 평안함에 젖어서 이러한 환난을 겪는 사람을 조소하고, 교만한 태도로 낮추어 봅니다.
하지만 세상적인 평안함은 일시적일 뿐이며 썩어 없어질 허황된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곧 닥칠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삶이 나에게 평안함을 줄지라도 우리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의 상향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땅의 것만 바라보고, 땅의 것만 추구하다보면 영적인 풍요로움이 갉아먹히고 세상의 이치로 행복이 저급해지기 때문입니다.
<시편 123 편 1 절 ~ 4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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