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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일 화요일 마태복음 22 장 34 절 ~ 46 절 <논쟁에 마침표를 찍다> 본문

매일성경

2019년 4월 2일 화요일 마태복음 22 장 34 절 ~ 46 절 <논쟁에 마침표를 찍다>

오렌지 향기 2019. 4. 2. 06:31



The Resurrection of Christ   부활 / 1570년 / 파울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묵상>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마 22 : 43-46)



유대 종교지도자들이 세 번째 질문을 예수님께 던집니다.

즉 율법 중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 

대인들은 613 가지의 계명을 지키며 살고 있었고, 그 외에도 구전적인 계명도 있고, 성문화된 계명도 많은지라 수많은 계명 중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를 묻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율법을 지키면서 살아 가지만 예수님의 인성만을 이해할 뿐 예수님의 신성은 이해하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믿고 싶지도 않은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는 것으로 끝을 맺고 맙니다.

시편 110편으로 반문하시는 예수님은 다윗이 '주'라고 불렀던 그 주인공이심을 깨닫게 하심으로 메시아를 단지 정치적 왕으로만 인식하는 그들의 육적인 생각의 헛점을 꼬집어 표현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십자가에서 결국 돌아가신  예수님은 그들의 예측을 뛰어넘어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이들이 그렇게 믿고 싶어하지 않던 예수님의 신성은 입증이 되고, 죽음을 정복하셨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이들이 받았을 충격과 당황은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혈통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육적인 태어남을 가지셨으나 결국은 성령의 영이셨음을 입증하셨던 예수님은 '다윗의 주'가 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저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윗은 성령에 감동이 되어 메시아를 보고 예언하였던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에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했듯이 다윗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그리스도의 신분을 정확하게 깨달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 한 줄도 성령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울뿐 아니라 읽어지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논리적으로 된 이 세상의 이치를 뒤집어 엎으시는 하나님의 모략은 바로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이셨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당연시 생각하는 모든 논리는 예수님에 의해 뒤집어지고, 과학적이지도 않고, 논리에도 어긋나는 그 순결한 사랑은 육적인 사랑과 세속적인 논리를 넘어서 영적인 관계로 그 지평이 확장되었습니다.

우리가 요즘도 쉽게 부르짖는 '주님'은 습관적으로 우리의 입술에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정말로 그 주님의 영에 감동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입술로는 주여 주여 부르지만 몸은 육적인 삶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하루 한 시간이라도 주님께 떼어 올려드려 기도하지 않으며, 여전히 이해관계를 따지며 살고 있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신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똑같이 율법을 열심히 행하며 살고 있는 존재들인 것 같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4 절 ~ 46 절>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1.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4.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5.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1.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2.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3.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4.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1.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