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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3일 수요일 마태복음 5 장 21 절 ~ 32 절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본문
<묵상>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마 5 : 22)
'형제에게 노하는 자' 앞에 '까닭 없이'가 생략되어 있다고 하는 마태복음 5장 22절은 저에게 가장 고통을 주는 구절입니다.
'라가'는 '바보'라는 뜻으로 '무가치하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신적인 면에서 낮춰서 보는 뜻이 있는 '라가'는 현대의 의미로 해석해본다면 '너는 머리가 돌대가리라 그런 것도 모른다'는 의미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미련한 놈'은 인격적인 면을 멸시하는 뜻을 포함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바로 위에 문장에서는 살인에 대해서 말씀을 하다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말로써 살인을 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급한 분노를 터트려서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거나 멸시하면 살인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 다른 사람을 정신적으로,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린다면 인간관계도 성실하지도 않으면서 어찌 하나님과의 예배를 진정한 마음으로 드릴 수 있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즉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예배보다 먼저 사람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힘쓰고, 용서하고, 회개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저에게 화살 처럼 꽂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하나님과 만났을 때는 형제들을 위해 눈물로 그들의 영혼구원과 행복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드렸었는데 이제는 그런 마음은 온데간데 없고 하나님의 은혜만이 그들을 구원할 수 있을 것만 같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는 없는 것 같다는 자포자기한 심정이 되곤 합니다.
그들의 고집대로 살게 내버려두는 것이 피차 편할 것 같다는 식으로 안위하고 마는 제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복음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귀기울이지도 않으니 그들의 편견 속에 갇혀서 살다가 죽든지 살든지 그들의 운명의 책임은 자신들이라는 논리로 형제들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랑하기는 커녕 미워하거나 무관심한 저의 마음을 돌이키지 않고 저는 예배와 찬양과 기도를 하고 산다는 사실이 하나님께서 절대로 기뻐하실리 없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성경에서는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은 곧 살인이라고 표현합니다.
미움은 곧 살인이라는 행위로 쉽게 도달합니다.
가인이 아벨에게 그랬듯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마음상태를 하나님께 의탁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는 형제에 대한 미움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동네사람이 아닌 형제이기 때문에 더 밉고, 더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사람 마음입니다.
형제를 용서할 수 없거든 지옥불에 들어갈 준비를 하라는 말씀을 오늘 새롭게 깨닫습니다.
<마태복음 5 장 21 절 ~ 32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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