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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4일 월요일 마태복음 1 장 1 절 ~ 17 절 <언약의 성취> 본문
<묵상>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마 1 : 17)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족보에 특이한 여자는 5명이 등장합니다.
다섯 명 모두 다 그 당시로서는 이방인이거나 불완전한 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요 성령으로 잉태하셨는데 육신의 눈으로 보면 처녀가 잉태하였으므로 떳떳치 못했습니다.
예수의 아버지 요셉은 조용히 드러내지 않고 그 일을 받아 들입니다.
참 은혜로운 행동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요즘 같으면 시끄러워졌을 수도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또 예수님의 족보에는 다윗과 간통한 밧세바가 있었고, 보아스와 결혼한 이방 여인 룻도 있었고, 기생 라합과 유다의 며느리 다말이 있었습니다.
마치 일부러 그런 것 처럼 이방 여인이거나 온전한 관계가 아니었던 여인들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있음을 볼 때 하나님께서 어떤 섭리하에 이렇게 족보를 만드셨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계획을 가지시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는데 이방인이 족보에 한 명도 끼어있지 않다면 지금의 인류는 예수님의 순수한 혈통을 최고의 핏줄로 찬양하고 높여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쩌면 인간이 중요시하는 것은 하나도 중요치 않게 생각하시는지도 모릅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신앙의 명문 가문을 만들고 싶은 인간의 욕구를 뒤로 한채 아들이 인도 여자랑 결혼한다든지, 이슬람 며느리가 집안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때 불교나 이슬람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태는 요셉의 계보 위주로 예수님의 족보를 기술함으로써 예수님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핏줄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사람인 요셉이 잉태시킨 적이 없는 아들 예수의 탄생을 요셉이 마리아를 책임져야하는 약혼자였으므로 받아들여야했지만 천사가 찾아와서 말해 주지 않았다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는 이렇게 예수님의 탄생으로 열매를 맺었으니 이것은 마치 공상과학에서 외계인의 아이가 탄생하는 것보다 더 충격적이고 더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님에 의해 구원을 받았고, 결국은 예수님의 핏줄의 계보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할 때 하나님의 거룩함과 관계를 맺었다는 그 감격이 충격적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있는 이방 여인들 처럼 저도 '나 같은 것이 감히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그 이방 여인들보다 더 멀고 먼 나라에서 태어난 나라는 존재는 예수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을 얻은 것 같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는 온 우주를 흔든 대 사건이었음이 틀림이 없습니다.
이 넓은 우주에 인간 말고 다른 영혼이나 존재가 살고 있다면 지구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탄생은 너무나도 놀라운 사랑의 이야기기에 충격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외계인과 인간이 결합해서 무서운 괴물이 등장하는 공상과학영화가 자주 상영되는 지금의 세상은 저급하고 잔인한 영화에 흥분하는 인간의 속성들을 노리고 점점 더 잔인하고 끔찍한 발상을 합니다.
하지만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하나님의 발상은 인간을 저급하고, 동물적인 속성을 가진 영장류가 아니라 하나님과 소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살아가는 거룩한 존재로까지 높이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보면서 나의 믿음의 족보가 얼마나 빈약한 터전에서 시작이 되었는지 새삼 깨닫는 아침입니다.
<마태복음 1 장 1 절 ~ 17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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