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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7일 금요일 예레미야 51 장 11 절 ~ 19 절 <성전을 위한 보복> 본문
<묵상>
" 화살을 갈며 둥근 방패를 준비하라 여호와께서 메대 왕들의 마음을 부추기사 바벨론을 멸하기로 뜻하시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것 곧 그의 성전을 위하여 보복하시는 것이라"(렘 51 : 11)
하나님께서 왜 이토록 진노하시는지 그 이유를 오늘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한 것입니다.
성전은 그 옛날 구약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거룩한 처소였습니다.
성전을 파괴하고 모독하는 행위는 하나님에 대한 모독과 불경건과 같습니다.
또한 마음이 흩어져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은 유일한 구심점이 되는 장소였기에 고향 땅으로의 복귀에 대한 강력한 소망을 심어주는 그들의 땅과 의미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물 가에 살면서 재물이 많은 자여 네 재물의 한계 곧 네 끝이 왔도다"(렘 51 13)
바벨론은 유브라데 강변의 비옥한 토지를 이용하여 많은 부를 쌓고, 재물을 축적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더 많은 재물을 축적하기 위해 관심을 집중했고, 그것이 삶의 중심점이 되어서 탐욕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도 지금 나의 마음의 중심을 가장 강하게 붙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추구하고 있는 것이 학문의 높은 지성탑이라면 그것이 과연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될 때 생명력이 있게 되고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이지 그 학문으로 인하여 재물을 축적하고, 명성을 쌓는 것을 추구할 때는 아무리 하버드대학을 나온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맙니다.
사회적으로 지도자 역할을 해야하는 대형교회 목사님이나 정치인들, 유명인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들의 탐욕이 폭로되고 환란을 겪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들을 서슴없이 행하고, 누리면서 뉘우치지 않기 때문인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내가 살면서 누리는 모든 것의 끝과 시작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은 그것이 무능한 우상일 때에 하루 아침에 물거품처럼 무(無)로 돌아가게 하실 수도 있는 능력이 있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믿는 자에게는 능력과 힘이 되시지만 우상을 의지한 바벨론은 아무리 강한 성을 쌓고, 무기를 많이 갖고, 전쟁에 능하다 하지만 멸망이 순식간에 쳐들어옵니다.
우리는 눈으로 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기 때문에 '망한다 망한다'하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수없이 반복해서 듣고도 교만했던 바벨론을 통해서 배웁니다.
바벨론이 망하는 날은 벨사살 왕이 며칠째 잔치를 벌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술과 환락에 휩싸여서 자신의 멸망을 맞은 바벨론의 최후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벌어진 멸망의 회오리 바람처럼 그들을 휩쓸고 지나갑니다.
예레미야는 무려 50여년 전부터 바벨론의 멸망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먹고 마시고, 죄짓고, 사람을 죽이고, 전쟁을 하는 일들에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멸망이란 단어조차 그들에겐 생소한 단어였을 것입니다.
나에게서 바벨론처럼 끝까지 붙잡고 싶은 탐욕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봅니다.
나에게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도록 가장 끈질기게 사로잡는 것은 과연 무엇일지를 생각해봅니다.
<예레미야 51 장 11 절 ~ 19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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