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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예레미야 45장 1절 ~ 5 절 <말씀 맡은 자의 탄식> 본문

매일성경

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예레미야 45장 1절 ~ 5 절 <말씀 맡은 자의 탄식>

오렌지 향기 2018. 11. 21. 06:52


 

예레미야


<묵상>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렘 45: 4)


이 글은 여호야김 넷째 해 즉 B.C.605년 갈그미스 전투에서 애굽이 바벨론에게 패한 해에 친애굽 정책을 취하던 유다에게 위험이 닥치던 때에 예레미야는 갇혀 있고, 바룩이 받아 적은 글이라고 합니다.  바룩은 이 내용으로 인해 크게 고통을 느끼고 위험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 45:5)



바룩이 위험함과 고통을 느끼고 자기 자신의 목숨을 위하여 무슨 일인가를 계획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보다 자신의 목숨을 더 귀중하게 생각하는 바룩에게 단호한 질책을 하고 있습니다

바룩은 자신이 기록해야만 하는 모든 예언의 말씀이 자신의 민족의 파멸과 멸망을 예고한 것이기 때문에 고통스러웠고 백성들과 왕으로부터는 반역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박해를 받았으니 살기 위해서 예레미야를 팽개치고 도망가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바룩을 위로하시며 회복시키시는 말씀으로 힘을 주십니다.

바룩은 비록 서기관이라는 작은 직분을 가졌지만 하나님께서는 작은 직분도 가볍게 보지 않으시고 친히 보호해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바룩을 세워주시는 것을 오늘 깨닫습니다.

바룩도 예레미야만큼 고통의 시간을 가졌을 것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큰 부담이 될 뿐 만 아니라 말씀을 전할 때 마다 왕과 백성들의 야유와 대적함을 견뎌야만 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입지가 너무나 초라해져서 생명의 위협까지 느낄 때 , 하나님이 아니시면 도저히 살 수가 없는 입장일 때 신앙심과 믿음은 강한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는 과연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고 하는가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의 인생에 역사하십니다.

내가 하나님 말고도 숨을 곳이 있고, 돈이 있고, 친구도 많다면 나는 핍박이 와도 아마도 기분전환의 파티라도 한바탕 벌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칠 것이지만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느낌인데 하나님은 무서운 멸망의 말을 선포하시게 한다면 도망이라도 치고 싶을 것 같습니다.

바룩과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마다 공공의 적이 되는 것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라면 우리는 과연 얼마나 하나님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듣기 좋은 말로 교묘히 포장해서 목숨을 부지하기 바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내가 만일 바룩이라면 멸망의 선포를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예레미야  45 장 1 절 ~ 5 절>




  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2.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3.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4.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5.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