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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23일 금요일 예레미야 46 장 13 절 ~ 28 절 <애굽 심판 선언> 본문
<묵상>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이니라"(렘 46 : 15)
이 말씀에서 '장사들'이란 표준 번역에서는 '왜 아피스(Apis)가 도망했느냐?'라고 합니다.
아피스는 애굽의 황소신을 가르키는데 바벨론 군대에 대항하는 애굽 군대의 노력이 아무 소용이 없음을 가르키며 또한 애굽 종교가 도움이 되지 않는 거짓 종교임을 표현한 내용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뵈러 올라갔다가 내려왔을 때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숭배하던 것과 여로보암이 황소 숭배를 하였던 과거의 역사도 애굽의 아피스와 관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민족들을 구출해내어서 지금까지 선민백성으로 이끌고 오신 하나님은 또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는 유다민족을 어떻게해서든지 막으려고 바벨론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애굽의 신을 다시 섬기겠다는 뜻입니다.
먹을 것이 풍부했던 애굽 땅을 그리워하고, 바벨론을 피하기 위하여 애굽을 갈망하는 잠시잠깐의 위험으로부터 도피하는 정신상태는 결국은 멸망으로 이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르시되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그가 과연 산들 중의 다볼 같이, 해변의 갈멜 같이 오리라"(렘 46 : 18)
애굽으로 가는 길에 있는 다볼 산과 갈멜 산은 높지는 않지만 평원 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고 합니다.
애굽을 침공하는 바벨론의 위용을 상징하는 의미인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시기 때문에 세상의 어떠한 군사보다 강하며 그들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애굽은 그 당시에 강대국으로 번성하던 국가였으므로 주변 국가들의 군인들을 돈으로 사서 정예부대까지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벨론의 군대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였기 때문에 아무리 강한 군대가 와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갈그미스의 전투에서 패배한 애굽은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쪽 백성의 손에 붙임을 입을 것이라고 수차에 걸쳐서 말씀을 전하였는데 백성들은 애굽을 선택하고 바벨론으로부터 피해 도망을 갔던 상황은 결국은 하나님의 심판은 어떠한 인간적인 방법으로도, 아무리 강한 군대세력이라도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렘 46 : 28) 는 말씀으로 종국에는 유다 백성들을 구원하시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예레미야가 31장 30 절에서 말한 '새 언약'을 받은 자들은 구원받은 백성들의 가장 확실한 약속을 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시켜 줍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네가 집도 잃고 파산해서 갈 곳이 없이 일 년 고생을 하고 나면 로또에 당첨이 되서 이전보다 더 큰 집에서 살게 해줄거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고난의 때를 참으며 하나님만 바라 보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레미야 46장 13 절 ~ 28 절>
13.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와서 애굽 땅을 칠 일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말씀이라 14. 너희는 애굽에 선포하며 믹돌과 놉과 다바네스에 선포하여 말하기를 너희는 굳건히 서서 준비하라 네 사방이 칼에 삼키웠느니라 15. 너희 장사들이 쓰러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서지 못함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몰아내신 까닭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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