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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7일 금요일 열왕기하 5 장 15 절 ~ 27 절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본문
나아만의 선물을 거절하는 엘리사 / 1630년/ Pieter de Grebber 작
<묵상>
"이르되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그 앞에서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더라 나아만이 받으라고 강권하되 그가 거절하니라"(왕하 5 : 16)
엘리사로 인해 나병으로부터 고침을 받은 나아만은 예물로 그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엘리사가 굳이 그 예물을 받지 않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큰 일을 베풀든지 오직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만 드러나기를 바라는 엘리사는 요즘의 사역자들이 본 받을 만한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아만은 이제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께 제사 드릴 예물로 유대 땅의 흙을 가져가는데 나아만은 순수한 믿음의 소유자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나아만은 십계명을 아직도 모르고 있었으므로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했고, 자기 나라에 돌아가서는 아람신당에 들어가서 몸을 굽혀 절을 할 예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날과 비교하면 기독교인이 되었지만 명절날 제사 지내는 것은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겠지라는 마음으로 우상숭배하는 조상들의 전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과 같습니다.
엘리사는 이에 대해 '평안히 가라'고 말합니다.
나아만이 엘리사에게 제시했던 예물은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가 탐을 냅니다.
게하시는 나아만을 뒤쫓아가서 예물을 받아서 챙깁니다.
나아만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기적적으로 치유를 받고 기쁜 반면 게하시는 탐욕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나병환자가 되고 이교도인보다 더한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아만의 개종은 이교도들에게 어떻게 전도를 해야할 지, 원수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숭배자로 만들 수 있을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적국일지라도 병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오게 된 나아만의 믿음과 순종은 은혜를 받기에 충분한 순전한 마음과 충고를 들을 줄 아는 열린 귀가 얼마나 복된 결과를 낳는 지를 보여줍니다.
반면에 엘리사가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것을 지켜보던 사환 게하시 처럼 하나님의 백성일지라도 정결한 믿음이 굳게 서 있지 않으면 숨겨진 탐욕이 사단에게 빌미를 주게 되어 끝내 실족하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의 믿음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점검을 하게 됩니다.
나아만 처럼 하찮아 보이는 행위나 마음가짐으로 순종을 할 수 있는지
하나님의 사역자의 말을 귀 담아 들을 줄 아는지
감사함을 제대로 표현하는지
전통으로부터 내려온 우상숭배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열왕기하 5 장 15 절 ~ 27 절>
15. 나아만이 모든 군대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에게로 도로 와서 그의 앞에 서서 이르되 내가 이제 이스라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 청하건대 당신의 종에게서 예물을 받으소서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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