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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3일 월요일 열왕기하 4 장 1 절 ~ 17 절 <반드시 갚으시는 하나님> 본문
엘리사와 수넴여인
<묵상>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왕하 4 : 3)
엘리야가 수넴여인에게 했던 것 처럼 엘리사도 과부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빈 그릇을 구해 오라고 합니다.
과부의 믿음이 순수하고, 믿는만큼 믿을수록 과부는 많은 그릇을 빌려오겠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조금이라도 의심했다면 그릇을 조금만 빌려 오겠지요.
오늘날의 우리라면 갑자기 하나님의 사람이 방문하여 우리에게 되도록 많이 받고자 원한다면 많이 주겠다고 하면 우리는 갑작스런 행운의 기회를 의심할 것입니다.
저같으면 설마 저 양반이 정말 하나님의 천사일까...하면서 의심했을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는 집에 찾아오는 손님이 천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손님을 귀하게 대접하는 손길을 은혜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뜻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8장 13절에서는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요즘의 우리는 많이 믿으면 믿을수록 무식하고, 지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단순무식한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왜 하나님은 성경에서 과부들에게 이렇게 신경을 쓰신 걸까요?
옛날에는 과부가 무척 많은데다 과부의 운명이 바뀔 여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과부는 자식을 먹여살리랴, 가정을 돌보랴 고된 노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에 특별히 불쌍하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마치 구원을 모르는 사람이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지 못하고 뼈빠지게 먹고 살 일만 걱정하고 살아가다 일생을 마치듯이 과부들은 팔자를 고칠 생각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운명을 구덩이에 빠진채 살아가기 때문에 수많은 과부들을 불쌍히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엘리사는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왕하 4 :2)라고 하는데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0장 29절에서 길가에 앉았던 맹인 둘을 만났을 때 맹인들이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외칠 때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라고 말씀하시던 모습과 유사합니다.
묻는 사람은 절박해서 외치는데 예수님은 도우실 준비가 다 되어 있는 것처럼 쉽게 우리를 위하여 무엇이든 행하실 준비가 된 것 처럼 말씀하시는데 이 뜻은 우리가 구하지 않는다면 들을수 없는 대답이기 때문에 엘리사도 어려움을 당한 과부의 사정을 모르지만 과부가 말하자마자 도와줄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혹시 나의 말 못할 고민이 있다면 털어놓기만을 기다리시는 주님께서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라고 말씀하실 것을 믿고 어느 누구한테도 감히 고백하지 못한 어려움을 주님께 털어놓으시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빕니다.
<열왕기하 4 장 1 절 ~ 17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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