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건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묵상>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우리는 우리 스스로 거룩해질 수 없습니다.
스스로 거룩해지기는 커녕 자신이 죄를 짓는지 조차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죄된 생각과 음행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는 것은 우리는 죄를 짓고 세상과 뒤섞여서 혼탁한 영혼을 가질지언정 우리의 의식을 넘어서 상상의 세계까지 우리가 죄를 짓지 않고, 위험해지지 않도록 보호해주신다는 놀라운 메세지가 위의 구절에서는 깨달아집니다.
우리는 때때로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0.1초의 찰나의 순간이 나의 결정인 줄 착각하지만 그 찰나조차도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흠 없고 정결하게 우리의 영혼과 몸이 유지되려면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 우리의 마음이 사로잡힐 수 있도록 방심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거룩이라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내 입장에서 거룩이라는 단어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나를 다가가게 하려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요?
성경에서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삶이 나를 다스린다면 나는 조금은 거룩해진 것입니다.
예수님과 조금이라도 닮게 된다면 예수님과 관계가 없는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는 관계를 끊게 되고, 생각도 점점 멀리하게 되면서 우리는 점점 자유함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게임이나 어떤 일에 중독이 되어있다면 예수님께 끊임없이 그 죄로부터 자유함을 구하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동안 죄된 중독은 점점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예수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능력을 얻는 것 같습니다.
저 자신에 대한 가장 큰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 안에서 자유롭게 역사하시도록 내가 변화하는 것입니다.
죽는 날까지 내가 그렇게 변화하지는 않을지라도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나에 비해 훨씬 쾌락과 죄된 성향과 탐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이 싸움이 평생을 가더라도 내가 해 나가야할 일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