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
<묵상>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 "(에스겔 1:28)
마치 UFO를 보는 것이 신비스럽고 다소 황당해보이는 묘사를 오늘 아침 보았습니다.
영광의 형상이 도대체 어떤 것일까 상상을 해보지만 어렵습니다.
하지만 UFO는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에스겔이 묘사한 권능자는 사라지지 않으시고 말씀을 하십니다.
에스겔 처럼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졌던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 가까이에 실재하시며 우리에게 완전한 복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그들의 백성이 자기를 알아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만납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에스겔 3:17)
에스겔은 예레미야와 마찬가지로 바벨론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기를 희망하는 백성들에게 오히려 그들이 오랫동안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듭된 경고를 무시했으므로 유다백성의 주의를 끌 다른 방법 즉 고난을 사용하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경고를 에스겔은 전해야 했습니다.
"또 의인이 그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의 공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니라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에스겔 3:20)
하나님은 마치 짝사랑하는 애타는 심정으로 경고를 전하십니다.
짝사랑하다가 지쳐서 결국은 떠나갈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에스겔은 예레미야 처럼 예루살렘의 멸망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받았다기 보다는 바벨론으로부터 재건될 것이라는 비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계획에 대한 수많은 환상을 보는 특권을 부여받은 에스겔은 놀라운 소명을 받은 것이 틀림없습니다.
에스겔 전체에서 반복되는 말씀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하나님됨을 깨닫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