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묵상>
"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잠 14:10)
아무리 가족이고 배우자라 하더라도 고통까지 온전히 공감하기는 어렵습니다.
나의 고통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이지 나의 아내, 남편이나 자식이 아닙니다.
우리는 때때로 나의 고통을 몰라주는 가장 가까운 사람을 원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해소해 주실줄 믿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 16:9)
"악을 떠나는 것은 정직한 사람의 대로이니 자기의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보전하느니라"(잠 16:17)
수염은 어제 깍았다고 오늘 놔두면 또 새카맣게 자라납니다.
우리의 마음도 매일 다듬지 않으면 악이 자라나게 됩니다.
방 청소를 깨끗이 해놓았다고 한 달 두 달 놔두면 청소 안한 것 보다 더 더러워집니다.
반성을 한 번 했다고 나의 마음이 깨끗한 상태로 죽을때까지 유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틴 루터가 하신 말씀입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 16: 3)
캘리포니아 말리브에 있는 페퍼다 대학교의 졸업식날이었습니다.
그날 1백명의 학생들이 학사학위를 받았는데 대학 졸업자의 평균연령이 40세 가까왔습니다.
고령의 졸업자 가운데 67세의 할머니가 있었는데 그는 10명의 자녀와 27명의 손자 손려를 가진 할머니였습니다.
그 할머니가 학사 학위를 받으려고 단상에 올라가자 한 백발의 노인과 여러 사람들이 앉았던 자리에서 환호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드디어 해내셨군요. 할머니, 잘하셨어요. 드디어 성공하셨어요."
졸업식이 끝나고 그 할머니는 자기 목사님을 만나 격정에 못이겨 눈물을 흘리면서 목사님의 손을 꼭 붙잡고 말했습니다.
"목사님, 나에게 만약 믿음을 심어 주지 않았더라면 나의 하나님이 내가 죄절할 때마다 나에게 새힘을 주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시작하자마자 포기했을 것입니다."
나이와 연약함을 떠나서 이루기 어려운 일들을 하도록 도와주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