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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8일 토요일 갈라디아서 4장 1-11절 <자녀(자유)에서 종(속박)으로> 본문
성령강림
<묵상>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저는 <왕자와 거지>에 나오는 거지였는데 어느 날 제가 왕자로 밝혀져서 왕궁에 가게 되었다면 제가 그동안 살았던 인생이 얼마나 억울할까요?
종으로 살때는 저는 아마도 집에 있는 물건도 하나도 제 물건이 없고, 학교에 보내달라고 말할 수도 없었으며 , 놀고 싶어도 주인님이 부르면 일을 해야 되는 인생으로 사니까 세상에 태어나서 내 것도 없고, 알 수 있는 지식도 갖지 못하고, 타인의 눈치를 보며 일평생 눈물로 세상을 보내야 했겠지요.
그런데 저는 왕자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들이라 부르신 것은 이러한 영광과 영예 보다 더 크고 놀라운 비밀을 알려주시고 우리의 더러운 손을 붙잡고 왕자의 보좌로 올려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거지처럼 살고 있었던 내 마음속에 '나는 이런 비참한 인생으로 끝나지는 않을거야'라며 외쳤던 그 자만심이 정말인 것으로 인정 받은 것이겠지요.
저는 성경에서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다는 말씀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영이 되어서 내 마음 속에 들어오셨다는 주님을 믿는다는 사실이 자연스럽고, 기다려왔던 뿌듯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1-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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