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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0일 화요일 열왕기상 19편 1절-21절 <포기할 수 없는 사명> 본문
지쳐서 잠든 엘리야 선지자/ 1464-68년 / 디에릭 보우츠
<묵상>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 19:5)
엘리야가 광야로 도망쳐 숨어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서 성경을 풀어주거나, 거대한 비전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일어나서 먹으라"고 합니다.
뭔가 신비한 일이나 놀랄만한 일이 일어날 줄로 기대했었는데 약간의 실망이 느껴질 정도로 일상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성령께서 오시면 거대한 비전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이렇게 아주 평범한 일들을 시키시지 않을까요?
가령 기도해라, 혹은 뒤돌아보지 마라, 혹은 가만히 있으라 등등의 말씀을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평범한 일들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곤 합니다.
우울증에 걸렸다가 하나님께서 '창 밖을 보라'고 말씀하셔서 창 밖을 보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발견했다는 간증이 생각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극도로 우울하더라도 단순한 성령의 느낌에 당장 일어나 순종하면 우리는 활력을 회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울증에 대항하는 첫 걸음은 일어나서 먹는 것입니다.
오늘은 마음이 약한 엘리야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엘리야가 선지자로서 심약해보이지만 성령의 말씀에 순종하는 동안 회복하고 큰 권능을 보이는 엘리야의 활약을 봅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기 주장이 강해서 성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성령님이 정말 계신걸까 하시는 분은 오늘 창 밖을 내다 보게 하시고, 아름다운 여름 날에 바깥을 걷게 하시고, 콧노래가 나오게 하시는 성령님을 만나는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열왕기상 19장 1-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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