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 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묵상>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창 45:5)
요셉은 정말 착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는 정말로 형제들이 자기를 버린 일, 죽음의 지경까지 놓여서 애굽에 팔려간 일, 바로의 아내와의과 감옥살이는 까맣게 잊은걸까요?
사람이 어찌 그리 원망 한 마디도 없이 이렇게 착할 수가 있는지요.
하지만 요셉은 성경에 기록되기를 다섯 번을 울었다고 합니다. 그중의 한 번은 대성통곡을 하여서 근처에 애굽 사람들이 들릴 정도였습니다. 요셉은 그의 억울함을 이렇게 울면서 풀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우는 중에 깨달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모든 고난은 하나님께서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시려던 뜻이 있었던 것이라는 것을.....
현재 나 자신의 위치를 요셉과 더불어 생각해봅니다.
시댁과 친정 부모형제가 아무도 믿지 않는 가운데 오롯이 우리 가족만 교회에 다니고 있는 나라는 존재는 과연 하나님께서 어떤 뜻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을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의 나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평강과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지요.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구원하는 것이 저의 사명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주님, 불화로 많지 않은 형제들간에 우애롭지 못한 저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부디 저의 형제들이 다 주님의 백성이 되어 천국에서는 기쁘게 만나게 해주소서.
요셉처럼 살았을 때 저의 형제들도 화해로 용서의 눈물을 흘리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