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묵상>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 19-20)
예수님께서는 '가서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서 영혼을 구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네요.
그러면 예수님의 목적은 모든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시는 것입니다.
앞서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물어보셨습니다.
"내가 능히 이 일을 할 줄을 믿느냐?"(마 9:28)라고 물어보십니다.
그 말씀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믿느냐, 더 나아가서 우리에게 내재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고 하십니다.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에 종된 우리는 반드시 해야할 일이 영혼구원이라는 결론이 내려집니다.
가서 모든 족속을 가르치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 순종하려면 내가 과연 예수님과 만나긴 했는지,
온 우주의 주권자인 예수님을 인정을 했는지, 내가 끊임없이 예수님께 가까이 가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에게 '너의 목숨을 바치라'고 말씀하시지 않는 예수님.
저에게 '너의 모든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시지 않는 예수님.
저에게 '가족을 포기하고 아프리카로 선교를 가라'고 말씀하시지 않는 예수님.
저에게 단지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가르치라'고 하시는 예수님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르치려면 성경을 열심히 읽고, 기도도 해야겠지요.
먼 훗날에는 저를 어떻게 사용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말씀에 집중하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