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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혼인 잔치 비유 / 1900년 / 외젠 뷔르낭(Eugene Burnand, 1850-1921)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 잔치를 여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잔치에 초대를 받은 자들은 유대인들이었지만 참석을 거절했습니다. 밭에서 일해야 하고, 장사를 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천국의 부름을 세 번씩이나 거절한 미련한 사람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잔치에 올 때는 예복을 입고 와야 한다고 하십니다. 예복이란 좋은 옷을 입으라는 뜻이 아니고, 회개한 삶 혹은 의로운 삶을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자격을 묻지 않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임을 깨닫습니다. 길거리의 거지와 배고픈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을 거절한 사람들 대신에 ..

포도원 주인 / Gerard Jollain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마 20:14-15) 하나님은 포도원 주인처럼 일한 댓가만큼 줄테니 많이 일해라 라는 뜻으로 일꾼들을 고용하시는 분이 아니심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일한만큼 댓가를 지불하는 것은 세상의 기본적인 경제 원칙입니다. 아침 9시부터 일한 사람이나, 정오부터 일한 사람이나 오후 세 시부터 일한 사람이나 모두 똑같이 취급하시는 것은 모든 일꾼들에게 필요한 품삯을 주시기 위한 포도원 주인의 넓은 은혜입니다. 첫째가 된 사람들이 꼴찌가 되고, 꼴찌였던 사람이 첫째가 되는 것이 천국의 이치임을 우리는 성경에..

가시 면류관 / 1630-1700년 / 귀도 레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3-16)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라고 하신 말씀은 명령이 아니라 제자들의 사명이었고, 정체성을 일깨워주시는 말씀임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너는 이 집의 오대 독자야"라는 말이 그의 삶..
<묵상>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 : 13)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이 땅에 태어나서 어떤 사명을 가지고 있는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제자들은 세상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