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수의 시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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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매장 / 1865-1879년 / 칼 하인리히 블로흐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마 27:59-61)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시체를 옮겨서 무덤에 두기까지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제자들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아리마대 요셉이 자기가 죽으면 쓸 무덤을 예수님께 내어드립니다. 산헤드린 의원이었고, 부자였던 요셉이 용기있게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모시고 가겠다고 했고 값비싼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예수님의 시신을 모십니다. 죽음 이후에 예수님은 처음으로 왕의 대접을 받는 것 같습니다. 만약 요셉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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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 Crucified between the Two Thieves 십자가와 예수와 두 도적/, Gallerie dell'Accademia, Venice/ c. 1710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요 19:38) 요셉은 빌라도에게 직접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것은 요셉이 자신의 지위뿐만 아니라 인생을 건 모험이었고 아마도 '죽으면 죽으리라' 는 심정으로 용기를 가지고 했던 행동이었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요셉은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인지를 드러내지 않았었는데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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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entation over Christ 1436-41, Tempera and gold on panel, 109 x 166 cm, Museo di San Marco, Florence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눅 23:44-46) 예수님이 숨지실 때는 해가 가장 환한 정오였는데 그때부터 오후 3시까지 어둠이 온 땅을 덮었다고 합니다. 대낮이 밤중같이 변했으니 사람들이 공포로 떨었을 것 같습니다. 성소의 그 두꺼운 휘장이 종잇장처럼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을 것이고, 예수님이 큰 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