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편68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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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에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나는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 물이 내게 넘치나이다"(시 69:1-2) 오늘의 시편 69편은 다윗이 누명을 쓰고 깊은 절망의 수렁에 빠져 도와줄 사람은 없고 억울한 상황속에서 극심한 마음의 고통을 느끼는 시라고 합니다. 사람들로부터 당하는 극심한 다윗의 고난은 예수님께서 성전정화를 하신 뒤 신성모독이라면서 비방하고, 몰아부치다가 결국에는 예수님을 죽음에 몰아넣은 상황과 비슷해서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구절이라고 합니다.(요한복음 2장, 로마서 15장 등)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지만 자기 백성들에게 까닭없는 수치와 비방을 받아야했던 예수 그리스도처럼 다윗도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에 사로..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며 사로잡은 자들을 취하시고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반역자들로부터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로다"(시 68:18) 사도 바울은 시편 68편 18절을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에 적용시킨다는 것을 에베소서 4장 8절에서 읽을 수가 있습니다. 마치 출애굽할 때처럼 백성들을 위하여 애굽으로부터 귀금속과 의복과 준비물을 취하게 하신 것도 모자라 홍해에서 뒤쫓는 애굽군사들을 몰살시키시는 역사적인 일을 행하신 하나님의 크신 일을 보는 듯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를 받아 마땅하십니다. 팬데믹이라는 상황 속에서 막막하고, 현실적인 어려움과 두려움으로 살기가 어려운 이 때에 막막한 이들의 상황이 하나님의 긍휼함을 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