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수송아지의 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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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레 16:11) 대제사장인 아론이 속죄일을 맞기 위하여 먼저 자기 자신과 자기 집안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수송아지를 잡는다는 내용이 오늘 말씀의 주된 내용입니다. 언제 무슨 죄를 지었는지 잘 모르는 인간으로서는 이러한 속죄제로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께 나아가야함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이 속죄제에는 반드시 '피'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피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마시지 말라고 창세기에서부터 여러 번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때문에 성소에는 늘 피비린내가 나고 피가 여기저기 뿌려져 있었을 것을 상상하니 끔찍한 생각도 듭니다. 오직 피로써만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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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레 4:3)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고 삽니다. 어떨땐 죄를 지었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있고, 죄인지 모르면서 죄를 짓기도 하고, 너무나 자주 죄를 반복해서 지으면서 무시하면서 죄를 짓기도 합니다. 오늘 속죄제에 대해서 살펴보면 대제사장과 회중은 수송아지를, 족장은 숫염소를, 평민은 암염소와 어린 암양을, 가난한 자들은 산비둘기와 집비둘기를, 더 극빈한 자들은 밀 십분의 일 에바를 속죄제의 제물로 드려야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더 비싼 제물을 요구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을 무척 싫어하시는 것을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