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번제단 (7)
From Now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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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족장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는데 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그는 흠 없는 숫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그 숫염소의 머리에 안수하고 여호와 앞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을지니 이는 속죄제라"(레 4:22-24) 족장은 아마도 이 시대에는 왕이나 대통령 정도의 높은 사람을 의미하지 않을까요? 이런 사람이 죄를 지으면 설혹 그가 죄인지 모르고 지었다 할지라도 누군가가 그에게 죄 지은 것을 알려주었다면 빨리 속죄제를 드려야한다는 사실을 오늘 깨닫습니다. 성경에서는 '부지중에'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는 모르고 지은 죄는 히브리어로 '비쉐가가'로 그런 죄조차도 속죄제를 드려야함을 깨닫습니다. 족장은 흠 없는 염소를, 평민은 암염소나 흠 없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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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레 4:3)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고 삽니다. 어떨땐 죄를 지었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있고, 죄인지 모르면서 죄를 짓기도 하고, 너무나 자주 죄를 반복해서 지으면서 무시하면서 죄를 짓기도 합니다. 오늘 속죄제에 대해서 살펴보면 대제사장과 회중은 수송아지를, 족장은 숫염소를, 평민은 암염소와 어린 암양을, 가난한 자들은 산비둘기와 집비둘기를, 더 극빈한 자들은 밀 십분의 일 에바를 속죄제의 제물로 드려야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일수록 더 비싼 제물을 요구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을 무척 싫어하시는 것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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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레 1:1-2) 오늘부터는 레위기를 시작하게 되네요. 레위기는 읽다가 보면 졸리고,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고 읽게 되곤 해요. 번제는 소, 양 혹은 염소의 수컷을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로도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율법으로 정하신 것이므로 그 당시에는 죄가 있으면 번제를 드리면서 속죄를 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동물들을 번제로 드리기 위하여 상처가 있거나 흠이 없는 동물을 택해서 머리에 안수기도하고, 죽이고, 가죽을 벗기거나, 자르고, 태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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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그것과 그 모든 기구를 거룩하게 하라 그것이 거룩하리라"(출 40:9) 성막이 조립되고 성막 안에 모든 기물들이 제자리에 준비되었을 때 드디어 성막의 건립은 끝났지만 마지막으로 모든 기구들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는 의식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거룩하게 구별하시는 분이심을 이 부분에서 깨닫습니다. 나는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진정으로 거룩한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금이든 나무든 하나님의 기름을 바를 때 비로서 거룩해진다면 나를 거룩하게 하는 것이 나의 돈과 스펙과 좋은 환경과 부모의 빽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나를 거룩하게 하실 수 있음을 통감합니다. 물건이 아무리 거룩하다고 할지언정 그 물건을 사용하는 사람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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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출 38:1) 오늘은 성막 뜰에 있는 것들을 만듭니다. 번제단과 물두멍이 성막 뜰에서 가장 중요한 기물이었습니다. 번제단은 죄를 지은 사람 대신 동물이 불태워지는 곳이고, 물두멍은 제사를 진행하는 제사장이 하나님께 나가기 전에 자신을 깨끗이 씻는 곳입니다. 성막 뜰은 제사장뿐만 아니라 레위인, 일반 평민들도 들어가서 제물을 함께 먹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막 뜰은 이런 점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번제단은 삶 가운데 피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상황, 즉 죄 문제 해결과 갈등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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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동안은 일하고 일곱째 날은 너희를 위한 거룩한 날이니 여호와께 엄숙한 안식일이라 누구든지 이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안식일에는 너희의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지니라.....,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출 35:2,3,5)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지 않는 이방 민족들과 구별되는 가장 중요한 증표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안식일에는 불도 피우지 말고 편안히 지내라고 하시는 말씀을 읽다보니 안식일에는 여자들에게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음식도 만들지 말고, 전날에 만들어놓은 음식을 먹으면 되니 집안일이 한결 편해졌을 것 같습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