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로마서 11장 (4)
From Now On...
마태를 부르시는 예수님 / 1618년 / 귀도 카냐치(Guido Cagnacci, 1601-1681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 11:29) 오늘 말씀은 놀라운 구원 계획의 신비로움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선택하신 것은 택하신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였기 때문이고 이방인을 다 구원으로 이끄신 후에는 결국에는 말 안듣는 이스라엘까지도 어떻게해서든지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를 바울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경박한 비유로 표현하자면 돈이 무지무지 많은 부자가 첫째 아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려고 했으나 너무나 부도덕하고, 말을 안듣는 큰아들에게 실망해서 다른 아들과 양자로 삼은 머슴의 아들, 거지의 아들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경영법도 가르쳐주었다가 부자가 죽기..
천지 창조 / 지거 쿼더(Sieger Köder, 1925-)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롬 11:22) 오늘은 하나님의 양면을 보게 되고 이해하게 됩니다. 인자하시면서 동시에 준엄하신 하나님입니다. 오늘 말씀 중에 나오는 인자하신 하나님은 이방인을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들은 오늘 말씀 중에 돌감람나무로 표현되기도 하고, 가지 혹은 나머지 열매로 만든 떡덩이라고 표현됩니다. 준엄하신 하나님은 나태해진 유대인들을 가차없이 그 가지를 꺽어버리시고 거기에 이방인들을 접붙이기도 하신다는 말씀을 읽으면서 이방인이든 유대..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롬 11:1) 하나님께서 이방인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신다고 하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버리신 것 같지만 하나님은 늘 바알숭배로 혹은 각종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등진 사람들 속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남겨 둠으로써 복음이 전해지게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아주 극적인 장면 중 하나는 엘리야가 바알숭배자들과 대적할 때인데 그 때도 7천 명이나 하나님을 믿는 자가 남아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왕비 이자벨의 악행이 극에 달한 무서운 시대인데도 말입니다. 그런것을 보면 하나님은 늘 남아 있는자, 즉 소수의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신 것을 구약성경에서 알 수 있고 아무리 시대가..
구원 / 제이콥 드베커의 그림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4-25) 영혼 구원을 얻었다는 것은 미래에 일어날 일이고 믿음의 소망이므로 현재 눈앞에서 당장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눈으로 볼 수는 없으나 그것을 믿는다는 사실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믿음을 지킬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어린 자식들에게 밥 먹는 예절이나 품위있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은 미래에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것을 소망하니까 그렇게 가르치는 것처럼 지금 당장 눈 앞에서 변화가 보이지 않지만 미래에 얻는 구원도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