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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ow On...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4-25)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면 첫째는 예수님께서 자기 몸을 희생 제물로 바치심으로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둘째는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집 곧 그 백성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집이고, 예수님께서 하늘에서 다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오늘 성경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교회가 할 일을 깨닫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이 일상이 되다 보니 모이기를 폐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시피한 지금의 우리의 상황이 눈에 보이는 듯합니..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 단 한 번에 자신의 피로 희생 제사를 드린 예수님의 피는 우리의 죄 뿐만 아니라 하늘 성전까지 깨끗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사실은 말씀을 잘 읽다보면 깨닫게 됩니다. 나에게도 예수님의 피가 묻었을까를 상상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보혈 찬송을 많이 부르면서 치유사역을 하면 치유가 기적같이 많이 일어나는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드린 마지막 속죄 제사는 완전해서 반복될 필요가 없고, 또 다시 보충할 필요도 없습니다. 마치 자동차에 주유를 한 번 했는데 영원히 채워져서 다시는 주유소를 갈 필요가 없는 것 처럼 ..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히 9:9) 지금은 스마트폰이 대세이지만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 한동안 삐삐 호출기가 대세였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삐삐를 자랑스럽게 허리에 차고 이제는 어디서든지 급한 전화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좋아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제사장이 행하던 제사는 엄격하고 제한적이었으므로 지금에 비하면 엄청나게 불편하고, 엄숙했습니다. 마치 삐삐처럼 미완성이고 불완전했던 것이었음은 나중에 스마트폰을 보고 알게 된 것 처럼 그때는 그것이 최고인줄 알 수도 있었습니다.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만,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던 그 제사는 불편했고, 미완성이었던 반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요 11:49-50) 유대 지도자들이 모인 산헤드린 공회에서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를 위시해서 모든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영향력이 사회전반적인 데에 미치자 혹시라도 일반 대중들이 예수님을 메시아 왕으로 여겨 반란이라도 일으킨다면 로마가 이를 반역으로 여겨 자신들의 기득권도 빼앗아갈까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합니다. 가야바가 제안한 계략은 유대민족을 위해서 한 사람의 희생으로 다수를 살리자는 명목인데 예수님을 죽여서 온 민족을 살리자는 정치적인 계략이었습니다. 가야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