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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 니콜라스 엘리아스(Nicolaes Eliasz) "대답하여 이르시되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니 그런즉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는 것 같이 세상 끝에도 그러하리라"(마 13:37-40) 마태복음 13장부터는 비유로만 말씀하시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비유의 풀이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좋은 스승을 만난 제자들은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이는 천국은 특징이 있습니다. 겨자씨와 누룩으로 시작한다는 하늘나라는 아주 작은 것으로 시작하므로 사람들이 잘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작다는 뜻입니다. 지금 세상에 적용하자면 노숙자에 보인 ..
"제사장은 세마포 긴 옷을 입고 세마포 속바지로 하체를 가리고 제단 위에서 불태운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제단 곁에 두고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레 6:10-11) 제사장이 입어야할 옷과 제물을 버리러 바깥에 나갈 때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는 규례 등은 얼핏보면 까다롭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손도 자주 씻고, 마스크는 새 것으로 늘 갈아서 하면서 정결함에 대하여 예전에는 까다롭게 여겼던 것들도 요즘은 당연시하면서 지키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제사장들은 백성들이 언제 제사 드리러 올지 모르므로 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특히 제단의 불은 절대로 꺼지면 안되었습니다. 속바지를 입어서 제사장의 하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는 사..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갈 5:5-6)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외에 할례를 꼭 받아야 된다고 고집을 부리는 율법주의자들의 변론에 갈라디아 교인들은 많이 설득을 당했었습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것은 인간이 만든 율법은 다 지킬 수 없기 때문에 할례를 행하는 것은 율법주의로 되돌아가 죄의 멍에를 다시 메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할례로 구원 받기를 원하는 자들은 믿음과 은혜에서 떨어져나가게 되며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할례는 구원과 반대되는 개념이고 경건에도 유익함을 전혀 주지 못한다고 분명하고, 강력하게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례를 강조하는 거짓 가르침은 누룩 처..
겨자 나무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눅 13:15-16) 안식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던 유태인의 규율은 엄격하게 지켜졌습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불쌍한 사람들의 고통은 무시되고 율법을 지킨다는 사실만이 중요했던 무자비함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퍼져나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18년 동안 귀신에 묶여 있었던 여인을 풀어주어 해방과 자유를 줍니다. 그랬더니 그 여인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눈꼽만큼이라도 있었다면 그 여인의 기쁨에 동참하며 축하했을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