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계명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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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시 89:34-35) 다윗을 하나님께서 세우실 때 하셨던 언약을 언급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보게 됩니다. 사무엘하 7장에서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는데 그 일을 아름다운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다윗을 묵상해보니 그는 칼싸움을 잘하는 전쟁에 능한 인물은 아니었음에도 결국 그를 택하셔서 왕으로 세우신 것은 세상의 힘으로 왕을 뽑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울 때에도 사울이 줬었던 갑옷과 방패와 창이 거추장스러워서 벗어버리고 물맷돌로 싸웠던 인물입니다. 다윗에게서 나오는 힘은 하나님이..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요 14:16-17상) 어려운 단어 '보혜사'가 나옵니다. 저는 성경을 처음 읽었을 때 '보혜사'라는 단어가 참 어렵게 다가왔었습니다. 보혜사(保惠師)는 '파라클레토스' 인데 "위로자, 조언자, 옹호자, 돕는 자" 등으로 번역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의 내용인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이후에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늘로 가시면 '보혜사' 라는 영적인 어떤 존재를 우리에게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물리적인 상태의 누군가를 예수님께서 이 땅에 보내주시겠다고 해도 믿기 어려운데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를 보내주신다는 말씀은 정말이지 믿기 어렵습니다. 보혜사가 하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제시하는 모세/라파엘로 1518-19 모세와 십계명 / 필리프 드 샹파뉴(Philippe de Champaigne, 1602-1674)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출 20:3-17) 신명기 4장에서 반복되는 십계명은 직역하자면 '열 마디 말씀'이라고 합니다.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고, 5계명부터 10계명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잠 19:23) 예수님께 냉수 한 그릇을 대접했다가 영생을 얻은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가난한 사람을 도울 때 하나님은 자신이 대접을 받은 것처럼 여기시고 친히 갚아주시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한다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생명에 이르는 길로 가게 됨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삶에서 게으름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사는 것은 어쩌면 대단히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수많은 계획을 세운다 할지라도 그 뜻을 이루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알 때 나의 모든 계획과 모든 일들의 과정을 온전히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밖에 없으..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여인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잠 7:4-5) 지혜의 말이 있고, 망하게 하는 호리는 말이 있습니다. 음란하고, 악하게 유혹하는 말은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달콤한 듯 하지만 결국은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지혜의 말은 눈동자 처럼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음녀를 찾아간 젊은 남자를 예로 들면서 남이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서 악의 으슥한 곳을 겁없이 걸어 들어간다면 그는 음란 마귀의 손아귀에 잡힌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영적인 의미로 유추해 보면 마치 속옷을 입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 같이 영이 병들어 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안경의 ..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잠 2:2-4) 나의 영혼을 즐겁게 하고, 나를 지키고 보호해 주며, 모든 선한 길을 깨닫게 하는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지혜인데 오늘 말씀에서 지혜는 저절로 나한테 걸어 오는 것이 아니라 간절히 구하고, 찾고, 갈망하면 얻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혜는 굴 속에 파묻힌 금과 보석처럼 열심히 찾고, 열심히 구해야 되는 것이라는 말씀 속에서 숨은 보화와 같은 것 같습니다. 이 지혜라는 보화는 하나님을 쫓아 살고자할 때 그 가는 길에 숨겨져있기 때문에 지혜를 얻으려면 하나님을 쫓아 살아가야 한..
예수님과 부자 청년 <묵상>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