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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느낄때... 본문
사진 Spencer Jimmie Lee
어렸을 때는 그네 타는 것을 아주 좋아했었다.
나무나 지상 보다 조금만 높은 곳에는 올라가지도 못하면서
그네는 왜 좋아했을까...생각해보니
얼굴에 부딪는 바람을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린 마음에도 그네를 타고 오르 내리며
머리카락이 휘날리며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이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한다는 걸 알았던 것 같다.
어른이 되어서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을 좋아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일순간 바람이 불어 모면 모든 일들이
머얼리 날아가버리고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두둥실 떠오르며
아득한 곳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네를 타고
하늘의 구름을 보면 마음이 순간 이동을 하고
두둥실 떠오르면서 가고 싶은 곳으로 공간이동을 한다.
어렸을 때는 그곳이 곧잘 구름위가 되곤 했다.
지금은 어디로 가고 싶은 것일까
...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모든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그런 곳.
고통이 없고, 배고픔이 없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그 곳이 아닐까
언제부턴가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다같이 행복해지는 그곳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지금도 여러가지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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