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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2025년 4월 6일 주일 누가복음 19:28-48 <예루살렘 입성과 탄식> 본문

매일성경

(매일성경) 2025년 4월 6일 주일 누가복음 19:28-48 <예루살렘 입성과 탄식>

오렌지 향기 2025. 4. 6. 06:00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 / 1500년경 / 후안 데 플란데스 (Juan de Flandes, a.1465-1519)

 

 

<묵상>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눅 19:38)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제자들에게 어린 나귀를 준비하게 하시고 말이 아니라 나귀를 타고 들어가시는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면서 우셨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이 장차 멸망의 성이 될 것을 아시고 우신 예수님은 입성을 하실 때는 왕처럼 높임을 받으셨지만 잠시 후에는 탄식을 하십니다.

성전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시는 예수님은 신약성경에서 볼 수 있는 예수님의 행동 중에서 가장 과격한 행동을 하십니다.

성전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의미로 장삿군들을 내쫓고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신데 막상 사람들은 기도를 하거나 하나님께 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사람들은 적고 장차 예루살렘이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칭송받았지만 입에서는 탄식만 흘러 나오셨던 것입니다.

우리도 돈 잘벌게 해주시면 십일조 많이 내겠다고 기도를 한다든지, 내 사업이 잘되야 하나님도 기쁘실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신앙을 수단으로 삼는 사람도 많으니 하늘에서 보시고 탄식하실 것 같습니다.

< 누가복음 19 : 28 - 48 >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29.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벳바게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30.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3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33.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3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에 펴더라
37.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