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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2025년 3월 7일 금요일 누가복음 9:28-36 <내 아들의 말을 들으라> 본문

매일성경

(매일성경) 2025년 3월 7일 금요일 누가복음 9:28-36 <내 아들의 말을 들으라>

오렌지 향기 2025. 3. 7. 06:00
거룩한 변모 / 1588년 / 루도비코 카라치(Ludovico Carracci, 1555-1619 ​

 

 

 


<묵상>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눅 9:35)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시면서 제자 셋을 데리고 가신 예수님께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해 얘기하십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을 위해 초막 셋을 지어드리겠다고 감동에 차서 외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베드로를 꾸짖습니다.

베드로의 선언은 광야에서 40일 동안 사탄의 유혹을 받았을 때 세상을 다 주겠다고 유혹했던 상황과 비슷합니다.

베드로는 성공에 도취되어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유혹에 빠진 것입니다.

요즘 말로 치면 로또에 당첨이 되어서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쁨과 자만심이 충만한 상태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영광스러운 광채의 모습을 보여주시거나 놀라운 기적을 자주 일이켜 주실까요?

우리는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지금은 말씀 따라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사는 것이 믿음을 지키는 일이라는 깨달음이 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 속에 계시고, 나의 마음 밭의 상태에 따라 예수님은 커지기도 하고, 구석으로 몰리기도 하시면서 슬퍼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 누가복음 9 : 28 - 36 >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엘리야


3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34.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3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36.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