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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누가복음 2:41-52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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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성경)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누가복음 2:41-52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오렌지 향기 2025. 2. 13. 06:00

성전에서 발견된 소년 예수님 / 1879년 / 칼 하인리히 블로흐 (Carl Heinrich Bloch, 1834-1890)

 

 

 

<묵상>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눅 2:49-50)

예수님께서 열 두 살 소년이셨을 때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을 데리고 예루살렘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갔는데 집에 도착해서야 소년 예수님이 없어진 것을 깨닫고 다시 예루살렘에 갔던 일이 오늘 나오는데 이 기록은 누가복음에만 기록이 된 부분이라고 합니다.

천주교에서는 아기 예수가 자랄 때 있었던 몇 가지 에피소드가 성화로 남아 있는 것을 저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년 예수님은 자신의 입으로 '하나님의 아들' 이심을 스스로 밝히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특별한 소명을 가지고 태어나신 것을 열 두 살에 이미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반면에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예수님을 잃어버릴까봐 염려한 나머지 소년 예수님의 소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소년 예수님은 율법학자들과 토론을 벌일 정도로 지혜가 자랐고 성전이 자기 집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요셉과 마리아를 따라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일상도 수행하는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아직 아니었음을 알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말을 마음에 두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마음에 두고 , 나에게 주신 특별한 소명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 누가 복음 2 : 41 - 52 >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