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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매일성경 예레미야애가 3:1-18 <하나님의 분노의 매> 본문
<묵상>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애가 3:1-3)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양처럼 이끄시고 돌보셨는데 보살핌의 막대기가 회초리로 변한 사실이 못내 섭섭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예레미야의 애통한 심정이 느껴집니다.
양을 보호하시던 목자가 곰과 사자로 돌변해서 오히려 양을 공격하고 도륙하는 고통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표현합니다.
나를 보호해주시던 분이 갑자기 무서운 사자같이 변한다면 무섭고, 떨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대변하는 예레미야는 조롱을 당하고 절망감은 극에 달했지만 예레미야에게 소망이 보이는 것 한 가지는 심판도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에서 희망이 보입니다.
아이가 큰 잘못을 저질러서 아버지에게 혼나는데 무섭게 혼을 내키고, 벌을 설 때 아이는 두렵고, 고통스럽지만 그렇다고 집을 나가버리거나 대들지 않는 것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기 때문이고, 화를 내지만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분노의 매를 드신 하나님을 오늘 깨닫게 되고 그 분노의 매를 감당할 수밖에 없는 이스라엘에 대하여 같이 매맞는 심정으로 엎드린 예레미야를 깨닫게 됩니다.
< 예레미야애가 3 : 1 - 18 >
1. 여호와의 분노의 매로 말미암아 고난 당한 자는 나로다
2. 나를 이끌어 어둠 안에서 걸어가게 하시고 빛 안에서 걸어가지 못하게 하셨으며
3. 종일토록 손을 들어 자주자주 나를 치시는도다
4.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들을 꺾으셨고
5. 고통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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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나를 어둠 속에 살게 하시기를 죽은 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7.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내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9.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들을 막으사 내 길들을 굽게 하셨도다
10. 그는 내게 대하여 엎드려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에 있는 사자 같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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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의 길들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를 적막하게 하셨도다
12. 활을 당겨 나를 화살의 과녁으로 삼으심이여
13. 화살통의 화살들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15. 나를 쓴 것들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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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조약돌로 내 이들을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17. 주께서 내 심령이 평강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내어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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