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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2일 수요일 매일성경 사도행전 10:1-16 <단순한 순종, 단호한 거절> 본문

매일성경

2024년 5월 22일 수요일 매일성경 사도행전 10:1-16 <단순한 순종, 단호한 거절>

오렌지 향기 2024. 5. 21. 06:24

베드로가 본 환상 / 1556년 / 틴토레토

 

<묵상>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행 10:14-16)

오늘은 고넬료와 베드로의 하나님에 대한 순종이 두 사람이 성격이 다른만큼 아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고넬료와 베드로에게 환상을 통하여 명하시는데 고넬료는 즉각 순종하고 베드로를 초청합니다.

고넬료나 베드로 두 사람 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었고, 기도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조금 달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부정한 것을 먹으라"고 환상을 보여주시는데 단번에 거절해 버립니다.

베드로는 성정이 강한대로 세 번째에 가서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물론 처음 말할 때는 혹시 사탄이 실족하게 하려고 시험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느라 거절했을 수도 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환상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개입하신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런데 그 당시에는 차별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차별했고, 선민의식이 특권의식이 되어서 자부심이 높았기 때문에 전 인류에게 복음을 전해야하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환상으로 신적인 개입이 있어야 했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선교사님들이 우리나라에 오실 때 하나님께서 한국에 가면 보신탕도 그들과 함께 먹으라고 하셨는데 그것을 거절한다면 한국에 못오셨겠지만 선교사님들은 한국의 풍습을 존중하고 잘 따랐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타종교에 대해서 백안시하고, 성경적이지 않은 것을 배척하느라 많은 사람들을 소외시키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됩니다.

< 사도행전 10 : 1 - 16 >


  1. 가이사랴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 부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 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이르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1. 그는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다 하더라
  2.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3. 이 일을 다 이르고 욥바로 보내니라
  4.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5. 그가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들이 준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에 드리웠더라
  2. 그 안에는 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1.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