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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7일 화요일 매일성경 마가복음 7:1-13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전통> 본문

매일성경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매일성경 마가복음 7:1-13 <하나님의 계명과 사람의 전통>

오렌지 향기 2024. 2. 27. 06:00

<묵상>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막 7:8-9)

오늘은 손을 씻는 유대인의 전통과 '고르반'이라는 전통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그 헛점을 꼬집어서 말씀하시면서 사람들의 행위에서 내면의 동기가 좋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알아보시고 심판하신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반드시 손을 씻고 음식을 먹는 전통을 지켰는데 그것은 원래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전에 성전 외부에서 자기도 모르게 부정한 일을 저질렀거나 물건을 만졌을 경우 이들과 접촉하면 신성하지 못하다고 해서 만들었던 규범이었습니다.

자신들이 제사장도 아니면서 밖에서 들어오면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손을 씻었고 , 그것으로 이방인들을 차별하고 천시했습니다.

또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린 재산은 사람을 위해 사용할 수 없다'는 유대인의 전통규범인데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하나님께 헌금을 했으므로 부모님을 위해서는 돈을 쓰지 않으면서 자신을 정당화하는 경향이 있었음을 예수님이 간파하시고 그들이 다른사람들을 낮춰보는 우월감을 갖고 있으며 사람을 차가운 율법적인 판단으로 대하면서 사랑이 전혀없는 종교인들이었기에 예수님은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라 하나님의 계명을 무시하는 교만함을 짚고 넘어가시는 것입니다.

요즘으로 치면 예를 들어 장로가 성경도 잘 모르면 안된다 라는 판단을 하면 안되는 것처럼 종교인으로서 해야할 일들을 우월감을 가지고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내면의 동기가 선한 것을 찾으시는 예수님의 깊은 가르침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전통이 더 우선시되고 하나님의 전통은 무시되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 마가복음 7 : 1 - 13 >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