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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6일 수요일 매일성경 욥기 30:16-31 <고난 중에 부르짖는 욥> 본문

매일성경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매일성경 욥기 30:16-31 <고난 중에 부르짖는 욥>

오렌지 향기 2023. 12. 6. 06:00

<묵상>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내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욥 30:30-31)

오늘 욥의 고통은 육체의 고통과 더불어 마음의 괴로움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괴로운 것은 하나님이 욥에 대해 침묵하신다는 점이 가장 괴롭습니다.

욥의 고통은 밑바닥의 극한상황까지 가서 피부에 난 상처가 검고 딱딱하게 변해서 모습이 기괴한 것 같습니다.

들짐승 처럼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절절히 깨닫는데 광야의 이리나 타조조차도 욥을 무시할 정도로 자신은 낮아진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욥에게 이렇게 하실까요?

우리는 욥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이유를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는 분이시므로 이런 경우에 아무런 할 일이 없이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는 사실이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의 지각을 뛰어넘으시는 하나님이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우리를 놔두시고 그것에는 이유가 있으므로 믿고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욥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이해해 주고, 감싸주고, 도울 수만 있다면 도와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 욥기 30 : 16 - 31 >

이제는 내 생명이 내 속에서 녹으니 환난 이 나를 사로잡음이라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니 나의 아픔이 쉬지 아니하는구나
그가 큰 능력으로 나의 옷을 떨쳐 버리시며 나의 옷깃처럼 나를 휘어잡으시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진흙 가운데 던지셨고 나를 티끌과 재 같게 하셨구나
내가 주께 부르짖으나 주께서 대답하지 아니하시오며 내가 섰사오나 주께서 나를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돌이켜 내게 잔혹하게 하시고 힘 있는 으로 나를 대적하시나이다
나를 바람 위에 들어 불려가게 하시며 무서운 힘으로 나를 던져 버리시나이다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나를 죽게 하사 모든 생물을 위하여 정한 집으로 돌려보내시리이다
그러나 사람이 넘어질 때에 어찌 을 펴지 아니하며 재앙을 당할 때에 어찌 도움을 부르짖지 아니하리이까
고생의 을 보내는 자를 위하여 내가 울지 아니하였는가 빈궁한 자를 위하여 내 마음에 근심하지 아니하였는가


내가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구나
내 마음이 들끓어 고요함이 없구나 환난 이 내게 임하였구나
나는 햇볕에 쬐지 않고도 검어진 피부를 가지고 걸으며 회중 가운데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느니라
나는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로구나
나를 덮고 있는 피부는 검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말미암아 탔구나


수금은 통곡이 되었고 내 피리는 애곡이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