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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2일 주일 매일성경 욥기 9:1-16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본문
<묵상>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욥 9:1)
욥은 하나님 앞에 인간이 절대로 의로울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혜와 능력이 무한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잘 알고 있는 욥.
공의로우시고, 질서를 세우시는 하나님이지만 세상사는 때로는 질서가 없어지고, 우리가 전혀 이해할 수 없으며, 순리에 역행하는 일도 가만히 놔두시는 하나님 임을 깨닫게 됩니다.
욥의 고난을 보면서 하나님은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새롭게 깨닫게 됩니다.
여름에 눈도 내리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은 외계인을 지구에 보내실 수도 있으며 무질서해 보이는 모든 일들도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행해진다는 사실을 욥을 통해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깨닫게 됩니다.
요즘 세상은 역행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자주 보여주십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의도하심이 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비난하거나, 하나님에 대해 억울한 생각이 없도록 하나님과 자주 소통하는 제가 되어야함을 깨닫습니다.
< 욥기 9 : 1 - 16 >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그는 마음이 지혜로우시고 힘이 강하시니 그를 거슬러 스스로 완악하게 행하고도 형통할 자가 누구이랴
그가 진노하심으로 산을 무너뜨리시며 옮기실지라도 산이 깨닫지 못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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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땅을 그 자리에서 움직이시니 그 기둥들이 흔들리도다
그가 해를 명령하여 뜨지 못하게 하시며 별들을 가두시도다
그가 홀로 하늘을 펴시며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
북두성과 삼성과 묘성과 남방의 밀실을 만드셨으며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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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내 앞으로 지나시나 내가 보지 못하며 그가 내 앞에서 움직이시나 내가 깨닫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이 빼앗으시면 누가 막을 수 있으며 무엇을 하시나이까 하고 누가 물을 수 있으랴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시나니 라합을 돕는 자들이 그 밑에 굴복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감히 대답하겠으며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택하랴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대답하지 못하겠고 나를 심판하실 그에게 간구할 뿐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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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내가 그를 부르므로 그가 내게 대답하셨을지라도 내 음성을 들으셨다고는 내가 믿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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