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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7일 화요일 매일 성경 욥기 4:1-21 <보응의 법칙은 견고하다> 본문

매일성경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매일 성경 욥기 4:1-21 <보응의 법칙은 견고하다>

오렌지 향기 2023. 11. 7. 06:00

욥과 엘리바스

<묵상>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 가운데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욥 4:8-9)

욥의 세 친구가 욥을 위로하러 방문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엘리바스가 욥에게 충고합니다.

욥이 이웃을 돕고 착한 일들을 했던 사람이었음을 먼저 이야기하면서 칭찬하는 듯 했지만 이어지는 말들은 고난을 받는 이유는 욥이 지은 죄가 있기 때문이며, 의로운 척 그만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라는 뜻으로 이야기하므로 욥에게 상처만 주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우리는 하나님 옆에 사탄이 얼쩡거리면서 욥을 비난하고, 고난을 주기 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욥이 당하는 고난은 무엇인가 크게 잘못해서 당하는 고난이 아니라 인간으로서는 알 수 없이 당하는 고난입니다.

친구 엘리바스 말대로라면 하나님의 능력은 크게 축소되고, 욥에게는 상처만 주는 말일뿐입니다.

엘리바스의 말투는 정중하고 부드러웠지만 결국 욥의 착한 선행을 낮춰보고 하나님은 아무 이유도 없이 고난을 주는 분이니 무조건 회개하라는 말입니다.

크리스챤 중에는 엘리바스 같이 남을 잘 정죄하면서 율법적인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들이 잘 저지르는 죄인 것 같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절대 이해랄 수 없는 고난도 있으며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인내심과 믿음이 바닥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지 욥기에서 배울 수가 있습니다.

< 욥기 4 : 1 - 21 >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이르되
누가 네게 말하면 네가 싫증을 내겠느냐, 누가 참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보라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훈계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를 강하게 하였고
넘어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이제 이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이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이 네 온전한 이 아니냐
생각하여 보라 없이 망한 자가 누구인가 정직한 자의 끊어짐이 어디 있는가
내가 보건대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사라지느니라
사자의 우는 소리와 젊은 사자의 소리가 그치고 어린 사자의 이가 부러지며


사자는 사냥한 것이 없어 죽어 가고 암사자의 새끼는 흩어지느니라
어떤 말씀이 내게 가만히 이르고 그 가느다란 소리가 내 귀에 들렸었나니
사람이 깊이 잠들 즈음 내가 그 밤에 본 환상으로 말미암아 생각이 번거로울 때에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러서 모든 뼈마디가 흔들렸느니라
그 때에 이 내 앞으로 지나매 내 몸에 털이 주뼛하였느니라


그 영이 서 있는데 나는 그 형상을 알아보지는 못하여도 오직 한 형상이 내 눈 앞에 있었느니라 그 때에 내가 조용한 중에 한 목소리를 들으니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 사람이 어찌 그 창조하신 이보다 깨끗하겠느냐
하나님은 그의 종이라도 그대로 믿지 아니하시며 그의 천사라도 미련하다 하시나니
하물며 흙 집에 살며 티끌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 앞에서라도 무너질 자이겠느냐
아침과 저녁 사이에 부스러져 가루가 되며 영원히 사라지되 기억하는 자가 없으리라


장막 줄이 그들에게서 뽑히지 아니하겠느냐 그들은 지혜가 없이 죽느니라